단국대 노화-암 연구센터 신득용 센터장
단국대 노화-암 연구센터 신득용 센터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4.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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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Cheonan·Asan & Vision Center
 “세계적인 노화연구소로 발돋움 할 것”
 인류 최대 적 암과 노화 연구로 많은 주목

2008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미래기반 기술사업의 하나로 출범한 단국대 노화-암 연구센터(신득용 센터장)는 국내에서 유일한 노화-암 제어 관련 연구센터로 노화와 암을 동시에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노화와 암을 제어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고 특허출원과 암 및 노화억제기술 개발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노화관련질환의 예방 및 치료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센터 최종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새로운 치료혁명의 메카

현재 우리사회는 노화관련질환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고 젊은 세대를 위한 노화관련질환 예방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노화관련질환은 그 기전규명을 통한 새로운 치료제개발로 치료혁명을 필요로 한다. 센터는 이와 관련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아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까지 암 발생을 억제하고 노화를 제어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굴했으며 동 유전자의 항암 및 노화제어 기능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신득용 센터장은 “현재 동 유전자의 항암기전 및 노화제어 기전을 규명하고 있으며, 노화관련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1997년 p53유전자의 노화유도기능을 PNAS(미국국립과학학술원회보)에 세계 최초로 발표한 이래 p53유전자의 노화유도기전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발암유전자와 노화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한 암 발생 모델을 제시하고, 암 발생을 유도하는 노화인자의 변화를 추적하고 있으며, 동 노화인자를 이용한 항암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관련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명성이 자자한 신 센터장이지만 우리나라의 연구가 모두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미국과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유명 연구소들이 대도시 보다는 중소도시의 교외지역에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는 서울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연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센터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세계적인 유명연구소로 발전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센터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대에서 암, 당뇨, 비만 등의 임상연구진과 생화학, 생리학, 미생물학 등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화-암 연구는 우리나라 주력 국책사업
센터는 신규 노화제어인자 기반 노화관련질환기전의 규명, 노화질환 관련 신규 노화인자의 제어수단 개발, 신규 노화인자 제어수단의 임상 유의성검증, 신규 노화질환 제어 원천기술의 발전적 협력연구 등의 내용을 각 파트별로 나눠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노화제어기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동 연구를 통해 발견된 신규 노화제어인자들이 노화관련질환의 발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노화인자에 의한 질병발생 기전 규명 및 새로운 질환제어기술의 개발이 가능한 기술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노화관련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구재단에서 관심이 많은 만큼 기대치도 높습니다. 그만큼 부담이 되지만 즐거운 부담으로 생각하며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차원의 항암제와 당뇨, 비만 등의 치료제 개발 진행 중
센터는 현재 새로운 차원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 뿐만 아니라 노화관련질환, 당뇨, 비만 등에도 동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여 동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델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득용 센터장은 “연구한다는 것은 늘 실패하는 겁니다. 언제나 실패 속에서 길을 찾아가는 것이 연구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를 즐길 수 있다면 연구자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센터가 세계적인 노화연구소로 발전하고, 세계 각국의 노화관련 연구자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공동 연구하는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며 센터의 비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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