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업고등학교 이세희 교장
증평공업고등학교 이세희 교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4.2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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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ducation Focus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 선정
 “대한민국 녹색산업분야 기술인 양성 선두학교로 발돋움 할 것”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세희)는 건설정보과와 건축인테리어과, 디자인과, 컴퓨터전자과 등 4개 학과에 학년별 10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는 선 취업 후 진학을 목표로 각 학과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취업기능 강화사업과 산업체 현장체험·실습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선정돼 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녹색산업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개편

학교는‘중소기업 특성화고’선정을 위해 2011년 4월 특성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외부전문가, 지자체 및 지역산업체와 협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관련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기반산업인 태양광산업체의 직무분석 및 협조를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냄으로써 우수업체로의 취업이 용이할 것이라 소개했다. 학교는 앞으로 첫째 특성화(녹색산업분야-태양광 클러스터)위주의 교육과정 편성, 둘째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 셋째 전공동아리?창의체험활동 활성화를 통한 전공분야에 대한 탐색 기회 제공, 넷째 산업체 견학 및 직장체험, 다섯째 취업활성화를 위한 직업교육 강화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희 교장은“신성장산업인 녹색산업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개편해 해당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 및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고, 특성화 사업을 최대한 내실 있게 운영 할 계획이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실습실 환경 개선을 통한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해 우수 신입생 유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튼튼한 산학협력, 취업률 쑥쑥
학교는 지역사회 산업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산·학 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우수 산업체와의 협약 체결 및 산?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교장은 “기존 20여 개의 산업체 및 중소기업청, 대한지적공사, 기업은행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10개 이상의 업체와 추가 산학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학교의 취업률은 2008년 14%, 2009년 19%, 2010년 22%, 2011년 48%로 매년 증가세이며, 특히 2011년을 기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2012년에는 70%의 취업률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이 교장은 “대한지적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1명을 학교장 추천 무시험 전형으로 정규직 채용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매년 30명 이상이 취업하고 있습니다”라며 취업률이 양적 성장뿐 만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학교는 산업체 우수강사, 명장, 전문 강사 등을 통한 학생들의 직업의식 함양, 창업동아리 활성을 통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 및 경제 의식 고취, 취업캠프 등을 통한 직업기초 소양 교육 실시, 학부모 및 교사의 직장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 현장 이해 등 학교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신 기술인을 양성해 내고 있다. 이세희 교장은 인성교육을 가장 강조한다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히며 “바른 인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꾸준히 기술을 연마해 미래 산업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고자 합니다.‘꿈과 희망을 이루는 전문교육의 참 빛’이라는 기틀 아래 대한민국 녹색산업분야 기술인 양성의 선두학교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라고 학교의 밝은 비전을 함께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공고 학교기업 ‘흙사랑’
증평공고 디자인과 '흙사랑'은 충북도내 대표적인 학교기업이다. 지난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단독 판매 부스와 체험장 운영 부스를 운영해 2천 5백만 원의 판매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총 5천 2백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16년 전통의 ‘흙사랑’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뛰어넘어 판로를 확장하는 등 국내 도자기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흙사랑’은 지역축제행사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말을 이용 각종 행사에 참여해 물레체험 행사 등 지역민과 소통을 위한 장 마련에도 열심이다. 이 교장은 “저렴하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주문이 쇄도하지만 수공예 탓에 물량을 댈 수 없을 정도다. 그동안 학생과 교사라는 신분의 제약 때문에 안정적인 판로가 없어 주문판매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육청지원으로 ‘학교기업 홍보관 및 판매장’을 오픈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과 함께 ‘흙사랑’은 충북교육청 ‘특성화고 학교기업 및 창업동아리’로 선정, 연간 2~3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돼 판매장 운영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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