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LLM과 사랑에 빠진 당찬 창업가들
사진=김남근 기자
인간의 대용량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훈련된 일종의 인공지능 모델인 LLM(거대 언어 모델, Large Language Model)이 인류의 삶을 혁신하고 있다. 현재는 챗GPT를 가능하게 한 기술 정도로 대중들에게 알려졌지만, 무한히 진화하고 있는 GPT는 영화 아이언맨의 AI 비서인 자비스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으며 앞으로의 영향력이 대단히 높아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인류의 번영을 이룩하는 LLM 제품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새로운 개념의 여행 비서 서비스를 개발해 가고 있는 팍스휴마나(Pax Humana/대표 연주환·코파운더 백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서울 양재 AI 허브에서 열린 ‘서울 AI 영 포럼’의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브이로그, 카드뉴스와 같은 여행 콘텐츠에서 지도 데이터를 찾아주는 나만의 완벽한 여행 비서, ‘Fynd’를 선보이며 대상의 영애를 차지한 팍스휴마나는 2024년 비약적인 성장을 예고하며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팍스휴마나는 그동안 챗GPT 기반 텍스트 RPG 게임과 업무자동화 에이전트 벨릭스, GPTs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플랫폼 등을 개발해 현재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의 유의미한 실적을 쌓아온 내실 있는 팀이다. 이런 그들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Fynd’는 사용자 자신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지도에 저장해 나만의 여행 경로와 여행 콘셉트를 인공지능과 설정할 수 있는 ‘나만의 여행 비서’로서 역할을 한다. 데이터 학습이 가능한 AI에 기반한 솔루션이기에,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Fynd’ 자체의 기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대중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LLM 서비스로서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것이 팍스휴마나 측의 설명이다.
연주환 대표는 “팍스휴마나는 언더독과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된 당찬 스타트업으로서 2024년 ‘Fynd’의 성공적인 시장 랜딩을 기점으로 GPT-4 Vision 기술이 적용된 ‘드로잉 코딩’의 개념을 국내에 전파하며 다양한 노코드(No-code)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노코드를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자 하며, 이는 ‘인공지능과 조화를 이루며 인류의 번영을 이룩한다’라는 팍스휴마나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민기 코파운더는 “팍스휴마나가 오랫동안 기업의 정신이 대물림 되는 영속성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끊임없이 펼쳐나갈 것입니다”라고 첨언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AI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도전과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는 팍스휴마나. LLM과 사랑에 빠진 젊은 두 청년이 힘을 보태며 만들어질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미래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