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두경부의 영역을 꿰뚫는 정확한 눈을 가진 의료인
갑상선·두경부의 영역을 꿰뚫는 정확한 눈을 가진 의료인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6.11.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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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갑상선·두경부의 영역을 꿰뚫는 정확한 눈을 가진 의료인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네트워크 구조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


 

 

 


현대인의 질병 노출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미루어 볼 때 필연적인 결과로 보인다. 증상이 발현하기 전, 강조되는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질병마다 즉각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해짐에 따라 진료 과정에 최적화된 전문 의료 기관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연결하는 허브 의료 기관

갑상선암과 구강암은 환자가 간과하기 쉬운 질환에 속한다. 많은 사람은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를 지나치거나 단순한 구내염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처럼 조기 진단을 놓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질환을 발견했더라도 심각한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갑상선암과 구강암을 비롯한 두경부암, 두경부 종양의 조기 진단과 중증도가 낮은 환자의 수술을 담당하는 의료 기관이 주목받고 있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은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중간 역할을 자처해 새로운 의료 체계 마련에 나섰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의 하정훈 원장은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허브를 담당하는 의료 기관의 필요성을 감지해왔다. 서울대병원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해온 하 원장은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고, 이는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됐다. 서울대병원에서 갑상선-두경부외과 전공을 담당했었던 그는 땡큐라는 이름을 ‘Thyroid-Head and Neck Surgery Qualified’에서 착안해 갑상선-두경부외과에 특화된 의료 기관임을 공언했다. 이비인후과 영역 가운데 목을 중점에 둔 의원은 올해 남은 기간을 새로운 병원의 체계에 적응하는 시기로 삼았다. 하 원장은 진료부터 병원 운영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게 돼 병원의 안정화를 우선의 목표로 두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외래 진료와 수술의 영역을 확대할 예정인 그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쌓아온 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기간은 수많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재산이 됐다. 또한, 다양한 학회에 참석하며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로 심각한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 의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화된 질환에 초점을 맞춘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은 품격 높은 환자 관리에도 무게를 둔다.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를 갖추었으며,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수행한다. 하 원장은 “서울대병원 교수 출신의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며 고품격의 수술과 환자 관리 서비스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갑상선·두경부 질환의 완치를 실현하는 의료인

하정훈 원장은 국내 갑상선·두경부 영역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하 원장은 영문 저널에 약 8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대학과 의료 기관에 다수의 출강 경험을 쌓았다. 또한, 10개 이상의 관련 학회에서 이사, 학술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서울대병원에 재직하며, 하 원장은 ‘갑상설관낭종’을 수술하는 ‘시스트렁크(Sistrunk)’ 수술법을 개량해 뛰어난 효과를 입증해냈다. 갑상설관낭종은 목에 발생하는 흔한 물혹 중 하나다. 갑상설관낭종만 제거했을 경우, 재발률이 높기에 설골의 중간 부분을 자르는 시스트렁크 수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돼왔다. 이에 하 원장은 뼈를 자르지 않고 연골 부위에서 가운데 뼈를 분리해 설골 중앙부를 제거하는 새 수술법을 발견했다. 15세 미만 소아에서는 96%, 성인에서는 59%의 환자에게 새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었다. 이 수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배액관 삽입 빈도, 입원일수가 단축돼 환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샀다. 또한, 합병증도 없었으며, 수술 후 재발률도 1.7%에 그쳐 기존 수술법의 재발률인 약 1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아이비인후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국제소아이비인후과학저널’에 소개되기도 했던 이 수술 방식은 국내외 학계로부터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하 원장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당시 ‘두경부암에서 측와위로의 자세 변경 없이 시행한 광배근피판재건술의 유용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9월, 하 원장은 또 하나의 기록물을 남겨 대중과의 접점을 마련했다. 그가 출간한 ‘갑상선암 두려움 없이 맞서기’는 갑상선암 과잉 진단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더불어 검진 및 치료 방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하 원장은 갑상선암으로 진단받는 환자의 수가 증가했음을 체감했다. 반면, 갑상선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이 때문에 갑상선암 검진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견해가 있는 것에 대해 그는 “대학병원에 있는 동안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거나 사망하는 사례를 눈으로 확인했기에 검진은 필요합니다. 다만 검진으로 발견됐을지라도 수술 여부나 시기에 대해서는 조금 여유 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정리했다.
 
조기 진단과 예방으로 환자의 건강을 생각하다

하정훈 원장은 매년 600여 명 환자의 수술을 담당해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진행한 수술 환자 중 200명이 갑상선암, 200명은 두경부암, 100명이 두경부 양성종양, 나머지가 기도 폐쇄 질환 및 기타 질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경부암 수술에서는 암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종양을 떼어낸 자리에 다른 조직으로 복구해 주는 재건 수술까지 직접 집도한 바 있다. 이런 수술은 10시간에서 15시간 이상 걸리는 초대형 수술이라고 한다. 증가하는 갑상선암 환자에 대해 하 원장은 미분화 갑상선암도 조기 치료 시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분화 상태에 따라 예후의 차이를 나타낸다. 분화가 나쁜 미분화 갑상선암에서는 정상 세포와 모양과 기능이 다르다. 하 원장은 예후가 좋지 않은 이 암도 치료 시기에 따라 생존율의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미분화 갑상선암에 대해 조기 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하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와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길 원한다는 그는 병원 내에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갖도록 준비 중이다. 하 원장은 “제가 알게 된 것을 타인에게 가르쳐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향후에도 갑상선 및 두경부 질환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갑상선?두경부 수술에 특화된 병원이다. 하 원장은 이비인후과 개원가와 대학병원 양측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갑상선·두경부외과 전문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하정훈 원장. 이비인후과 개원가와 대학병원 사이의 허브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서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이 이비인후과 병원의 전문의뿐 아니라 환자가 믿고 의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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