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측량용 드론기술, 국가 명품기술로 육성한다
하천측량용 드론기술, 국가 명품기술로 육성한다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6.11.0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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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하천측량용 드론기술, 국가 명품기술로 육성한다




국토교통부는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의 효율화를 위해 금강 부여군 인근에서 실시한 ‘제1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 결과, 삼부기술(주) 컨소시엄을 최우수 업체로 선정했다.


총 8개 팀(18개 업체)이 참석한 경진대회에서 삼부기술(주) 컨소시엄은 기술 적합성 및 측량 정확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을 수상했으며, (주)아세아항측과 (주)공간정보 컨소시엄은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본 대회는 다양한 드론(회전익, 고정익 등)과 무인수심측량선(자율항법 등)을 활용해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의 새로운 시대를 선보였음은 물론, 업체 간의 상호 기술교류 및 벤치마킹 장으로 활용됐다.


대회 참여업체 관계자는 “경쟁업체의 기술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술개발 촉진에 자극제가 됐고, 하천 특성에 부합하는 특화된 드론 개발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드론(고정익)을 활용한 하천측량은 항공측량 대비 기상 영향에 대한 제약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선형형태인 하천구역을 따라 측량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비용이라는 강점도 가진다.


기존 항공측량은 기상요건(연간 50일 전후 가능) 제약으로 원하는 시기에 촬영할 수 없으나, 드론측량은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이후에 바로 촬영하여 복구 및 보상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본 대회에서 선보인 민간의 기술을 적극 반영하여 ‘17년에 하상변동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 세부기준과 품셈을 마련하는 등 제도화도 앞장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본 대회가 공공 인프라 조사에 드론을 활용한 첫 사례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내년 초 2차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천분야 민간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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