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선전시, 지난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 전년比 74.4% 증가
[경제동향] 中 선전시, 지난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 전년比 74.4% 증가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1.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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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9일 선전완(深圳湾) 통상구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여객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지난해 선전(深圳)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이 3천265억3천만 위안(약 59조7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4% 증가했다고 선전시 상무국이 최근 전했다.

선전시는 생산액 규모, 해외 창고 운영 면적, 물류 공급사슬 체계 등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선전시에 있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은 15만 개가 넘는다.

알리바바닷컴·알리익스프레스·라자다(Lazada)·이베이(eBay) 등 플랫폼에서 중국 판매자는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존 중국 판매자는 중 3분의 1이 선전 지역 출신이다. 선전시는 이 같은 방대한 판매자 그룹과 시장 규모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더우인(抖音)·징둥월드와이드(JD Worldwide)·알리바바 등 중국 유명 플랫폼도 선전에서 투자를 확대했다. 선전시의 개선된 정책 체계와 뛰어난 비즈니스 환경 덕분이다. 동남아의 쇼피(Shopee), 러시아의 오존(Ozon), 아프리카의 주미아(Jumia) 등 다국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중국지역 본사도 선전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선전 기업이 건설·운영하는 해외 창고 면적은 380만㎡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약 100만㎡ 늘어난 수치다. 이들 기업이 북미·유럽 등 기존 선진국 시장 외에 '일대일로' 국가에서 건설·운영하는 해외 창고 면적은 60만㎡에 육박한다. 그중 동남아, 중동 등 지역이 유독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5개 대륙을 포함하는 선전공항의 전체 항공 화물노선 59개 중 전자상거래 전용 노선은 9개에 달한다. 해운 방면에서 선전항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해상 급행선 24개를 개통해 운송 시간을 기존 노선 대비 평균 20% 이상 단축했다. 철도 방면에서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전)는 18개의 수출 노선이 개통돼 유럽·아시아 41개국을 오간다.

선전시에는 해상·육상·항공·철도별 화물 운송 통상구가 16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무를 처리하는 해관(세관) 관리감독 작업장·보세구역이 11개 있다. 선전시는 이곳들을 통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 확대, 화물의 '글로벌 구매·판매' 편리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선전 크로스보더 무역물류관리감독센터의 연평균 소포 처리량은 3억 건 이상이며 연간 화물 물동량은 100만t(톤)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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