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R&D로 차세대 K-뷰티 시장 성장의 첨병 될 것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당신의 일상에 선사하는 프리미엄 뷰티 리츄얼
혁신적 제품 개발과 한류 확산을 기반으로 ‘K-뷰티’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액은 2년 연속 10조 원을 넘겨 수출실적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163개국에 달할 정도의 수출국 다변화도 눈에 띄는 성과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내 손안의 홈 에스테틱 솔루션, ‘오센티크(Authentique)’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는 전통적인 화장품과 가전 및 의료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부상 중인 ‘뷰티 디바이스’다. 기술의 발전 속 ‘안티에이징’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코리안이센셜은 이러한 흐름 속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기업이다. 강아인 대표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소개한다.
어떤 계기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포항공대(포스텍)에서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했고, 우리나라가 지닌 고유의 가치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에 주목하며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다만 처음 한류 붐이 일던 당시만 해도 콘텐츠 중심으로 치우쳐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에 아쉬움을 느껴 저는 한국의 창의성과 미적 감각,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산업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2011년부터 전통 공예품과 패션, 식문화 등을 수출하는 유통업으로 코리안이센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코스메틱에 주목하게 된 건 어떤 이유였나?
“앞서 언급했듯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찾아 해외로 전하면서 이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와 상생하는 구조로 사업을 전개했다. 자연스레 화장품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 제품이 세계를 선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는 확신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유통으로 시작했는데 사드(THAAD)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에 초심으로 돌아가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보자는 결심으로 뷰티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브랜드가 ‘오센티크(Authentique)’인지
“그렇다. 우리가 가능성을 본 건 ‘뷰티 디바이스’였다. 기술의 발전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큰 성장세를 이루며 아마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화장품을 사용하듯이 일상적으로 디바이스를 쓰는 시대가 분명히 올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진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고, ‘뷰티’와 ‘테크’ 사이에서 후자에 더 치우쳐 있다 보니 감성적인 만족도를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지점에서 출발해 소비자들이 기존 화장품을 사용하듯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일상 속의 ‘뷰티 리츄얼’을 가능케 하는 뷰티 테크놀로지 브랜드 ‘오센티크’를 론칭하게 되었다”
제품을 소개해 준다면?
“식물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성분이 함유된 고농축 아이크림과 갈바닉 리쥬비네이터(디바이스)로 구성된 세트 제품을 처음 출시했다. 부속품이나 충전기 등이 필요하지 않고 화장품과 디바이스의 결합만으로 마치 일반 화장품처럼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다. 갈바닉 리쥬비네이터의 경우 피부에 닿으면 자동으로 미세 진동 및 갈바닉 전류가 발생해 화장품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강력한 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임상으로 입증된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과에 더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 역시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국내 소형가전 전문 제조 기업과 협업하여 휴대가 간편하고 얼굴 전체에 사용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해 최근 대만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펀딩임에도 누적 금액 백만 대만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계기로 홍콩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 수출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추가 수출 성약을 앞두고 있으며, 곧 한국에서도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다름 아닌 인적 자원이다. 국내 인력뿐만 아니라 대만인과 미국인 등을 포함한 다국적 멤버들로 팀을 구성했기에 수출 중심 기업으로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소통과 멘토링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으며, 인적 자원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문화는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팀원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굳건히 손을 맞잡은 다수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수출 첫해부터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시적인 수출실적을 거둘 수 있었고,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유공자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해 달라
“‘오센티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브랜드이기에,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오센티크’에 녹아있는 독특한 가치와 철학을 세계 시장에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후 지속적인 R&D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진정한 뷰티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더 나아가 수출 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세대 K-뷰티 성장의 첨병 역할을 맡고 싶은 꿈이 있다. 코리안이센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