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
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4.01.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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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한 끼 식사를 위한 고단백 저당 베이글·식빵 개발로 주목
상품 기획과 개발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이 경쟁력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
 

1890년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국내에 들어온 빵은 1920년대 풍국제분 공장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소비 시대가 열렸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시장 성장이 이뤄지며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4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인데,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빵류 시장 규모는 2028년 591억 달러로 연평균 5.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식물성 고단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복띵(Bokthing)’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시나브로 ‘빵의 전성시대’다. 여기에 건강 관리에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쌀이 주식이던 한국인의 식탁에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무장한 ‘식사 빵’의 존재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베이글의 식감과 식빵의 다양한 활용도를 접목해 즐기는 든든한 한 끼 식사의 위상이 커지면서,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식빵이나 베이글과 같이 식사 대용 빵에 해당하는 ‘제품형 플레인 빵’의 2022년 시장 규모는 1,227억 원으로 2018년에 비해 62% 상승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를 모토로 식물성 고단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복띵(Bokthing)’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데일리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론칭 이후 저당 고단백 베이글과 식빵, 스프레드를 개발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기업을 이끄는 김정현 대표와 만나 나눈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담아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해준다면?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뒤 F&B 업계에서 10년가량 활동했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공급하는 게 외식산업이 가진 목표인데, 치열하게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제 건강 관리에는 다소 소홀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더라. 한 끼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럴 때마다 소화가 되지 않아 고생하는 일도 늘어났다. ‘당뇨’라는 가족력도 한몫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생겼고, 이것이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되며 ‘페인 포인트’를 찾아 해결해보고자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언급한 것처럼 건강한 식습관이 사회 트렌드로 변모하고 있는데
  “그렇다. 높은 지방,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은 비만 위험을 높이고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초래할 수 있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건강한 한 끼’에 있어 저는 ‘간편함’에 주목했다. 이에 발맞춰 소비자들 역시 베이글이나 식빵과 같은 ‘식사 빵’을 즐기는 문화도 확산하는 추세라 ‘복띵(Bokthing)’를 론칭해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데일리밀은 ‘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를 모토로 식물성 고단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복띵(Bokthing)’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밀
데일리밀은 ‘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를 모토로 식물성 고단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복띵(Bokthing)’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밀

 

‘복띵(Bokthing)’ 브랜드를 소개해 준다면?
  “복띵이라는 네이밍 속 ‘복’이라는 글자에 ‘배 복(腹)’의 의미를 담아, 장에 좋은 원료로 단백질, 식이섬유를 높이고 당은 극단적으로 줄였다. 오랜 개발을 통해 ‘고단백’과 ‘고식이섬유’, ‘저당’, ‘식물성’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성분과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까지 갖춘 식사 대용 베이글과 식빵을 만들었다. 그래서 칼로리가 높은 빵이 부담스럽거나 운동을 하며 식단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또 비건을 실천 중이거나 당질 제한 식단을 하는 분에게 좋은 제품이다. 아울러 빵과 곁들일 수 있는 무설탕 스프레드(잼)도 개발해 함께 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데일리밀을 설립하면서 삼은 모토가 ‘매일 먹는 것일수록 건강하게’다. 사실 늘 먹게 되는 식사라 오히려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한 끼 식사의 가치를 좀 더 온전히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가장 기분 좋은 소비자의 피드백이 ‘복띵으로 매일 아침이 바뀌었다’라는 말이다. 간단히 먹더라도 영양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통해 바쁜 현대인의 건강한 일상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하고 싶다”

 

김정현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상품 카테고리 확장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데일리밀
김정현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상품 카테고리 확장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데일리밀

 

조직의 성장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데일리밀은 상품 기획과 개발에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 언급한 ‘건강한 한 끼’ 제품을 만드는 데 ‘진심’인 팀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기본에 두고 무엇보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팀 빌딩을 이루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건강한 식사에 대한 화두는 비단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해외 바이어들의 컨택으로 데일리밀 역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상품에 있어서는 빵을 넘어 식사 대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제품을 만들어 카테고리를 확장해가고자 한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데일리밀(dailymeal626@gmail.com)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마지막으로 도약의 발판이 되어주고 있는 서울 먹거리 창업센터에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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