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Cover Story] 건축 디자인 산업의 ‘마스터피스’
[이슈메이커_ Cover Story] 건축 디자인 산업의 ‘마스터피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12.0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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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사옥에서 그리고 세워갈 도시 건축(feat. 예술)
대체 불가 최고의 파트너 ‘PAX’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건축 디자인 산업의 ‘마스터피스’

2023년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는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황금기다. 밀레니엄 시대 전후의 한류를 시작으로 유튜브 등장 시기와 맞물려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 된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제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더 이슈가 될 BTS, 아카데미 감독상과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윤여정,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등의 OTT 산업에서 최고의 킬러 콘텐츠가 된 대한민국 IP까지 이제 K-콘텐츠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호령 중이다. 영화·드라마·음악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 콘텐츠를 넘어 K-건축과 K-아트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힘을 글로벌하게 전하고자 하는 여성 CEO이자 작가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다.

 

ⓒ(주)팍스유앤에이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완성된 꿈의 공간 ‘팍스빌딩’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가 명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과 수년 전까지도 ‘명품=사치’라며 이는 특정 부유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당연했다. 가성비 좋은 국산 제품이 많은데 굳이 비싼 해외 명품 브랜드를 구매해야 할 이유와 여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명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이전과 확실히 달라졌다. 가성비를 넘어 가치 소비에 집중하며 명품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성장을 마주했다.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 특히 10대 청소년들에게도 이제 명품 하나쯤은 필수인 시대다. 우리가 명품에 열광하며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단순히 유명 디자이너가 고급 소재로 디자인한 제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명품의 가치가 완성되지 않는다. 눈으로 확인 가능한 명품의 모습뿐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해당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 그리고 남다른 디테일과 플러스 알파가 대중에게 강렬하게 전달됐을 때 우리는 이를 ‘명품’이라 부른다. 이는 건축 디자인계의 명작을 완성 중인 (주)팍스유앤에이 송민아 대표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지금껏 송 대표는 이슈메이커에서 본인과 회사의 지난 이야기를 수차례 전한 바 있다. 진심이 담긴 솔직하고 울림 가득했던 그의 지난 스토리는 이슈메이커에서 소개된 그 누구보다 이슈메이커가 되기 충분했다. 더욱이 최근 신사옥 이전과 함께 사명까지 변경하며 또 한 번 퀀텀점프를 꿈꾸는 송민아 대표의 이야기를 2023년 이슈메이커 연말특집호의 Cover Story로 기록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회사 설립 후 강남의 어느 작은 사무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송 대표와의 인연은 2020년 연말 회사의 확장 이전 소식과 함께 두 번째 인터뷰로 이어졌다. 그리고 정확히 3년 후 이전 인터뷰 당시 송민아 대표가 공언했던 회사의 성장은 물론 구성원 모두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계획했던 사옥 완성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팍스 빌딩이 세워진 청담동으로 발길을 옮겼다. 어쩌면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했던 송 대표의 경영 스토리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사옥 완성까지 이르렀기에 기자 역시 이곳의 구성원은 아니지만 괜스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으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송민아 대표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자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주)팍스유앤에이
ⓒ(주)팍스유앤에이

 

우선 신사옥 이전을 축하한다.
“회사 설립 4년 만에 우리가 목표로 했던 사옥 이전의 꿈을 이뤘다. 유사 동종 기업들과 비교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PAX 구성원의 힘이었다. 팍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현실화 했다는 점에서 사옥 이전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다만 대표이사의 공간이 지하인 점은 다소 의외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사실 이곳이 리모델링을 거치며 PAX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팍스 빌딩으로 재탄생했으나 처음 이 건물을 마주했을 당시 지하 공간은 상당히 열악했다. 사옥 이전을 목표로 한 이유가 이곳 구성원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마련해주고픈 바람이었기에 지하 공간을 임직원에게 떠넘길 수 없었다. 어쩌면 누구도 원치 않았을 공간을 CEO의 집중 업무 공간이자 팍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이는 Dead Space가 Creative Space로 변화하길 바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공간 탄생으로 마무리됐다.”

팍스 빌딩을 설립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은
“데드 스페이스였던 지하와 1층 로비를 제외한 나머지 층은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각각의 콘셉트가 담긴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구성원 모두에게 제공되는 사무 가구와 장비는 최고의 사양으로 마련했다. 또한 접근성이 좋은 1층은 일반적 회사의 로비가 아닌 갤러리의 성격을 담은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지하 공간 역시 주요 업무와 회사의 가치관을 보여주고자 작업, 전시, 업무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아울러 사옥 공간을 두고 외부 기관과 카페 운영자의 매매 및 임대 문의가 이어지나 이를 상업공간으로 바꾸기보다 우리의 브랜드를 이미지화하는 공간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주)팍스유앤에이
ⓒ(주)팍스유앤에이

 

향후 업무 진행에 있어 신사옥 완성은 어떤 시너지를 가질까
“우리의 주된 업무는 설계 서비스업이며 B2B 사업이다. 설계 서비스는 무형의 자산을 판매하는 일이기에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마케팅 영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에게 신뢰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사옥 이전은 향후 업무에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기 충분하며 더 큰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명 역시 디자인팍스에서 팍스유앤에이로 변경됐다
“회사 설립 후 ‘(주)디자인팍스’라는 사명을 이어갔다. 이슈메이커에서도 지금껏 디자인팍스로 소개됐다면 사옥 이전과 함께 ‘(주)팍스유앤에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언론보도에서도 (주)팍스유앤에이로 회사를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력이 쌓이며 회사의 업무 영역 역시 해외 건설사 및 유명 예술가와 건축가와의 협업은 물론 건축 디자인을 넘어 기획 설계 등으로 확대되며 ‘디자인’이라는 단어로 한정 짓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예술을 기반에 둔 아트 빌더(’U‘rban grapher & ’A‘rt builder)라는 뜻을 사명에 담았다.”

지금껏 이뤄온 성과를 평가하자면
“지금껏 매년 3~400% 성장은 물론 영업 이익 역시 40% 넘어섰다. 이처럼 숫자로 증명 가능한 유형적 성과도 회사 성장의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내적 성장과 함께 팍스의 브랜드 이미지 가치가 상승한 점이 어쩌면 더 중요한 성과다. 특히 세무 전문가들과 기업 CEO 사이에서 팍스유앤에이의 경영 시스템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다. 정부 기관에서도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의 가치와 시스템이 외부에 전달되고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 역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부한다.”

그렇다면 (주)팍스유앤에이는 어떤 회사인가
“흔히 아는 인테리어가 내부 공간의 업무라면 우리는 외부 공간의 설계를 진행하는 익스테리어 전문 기업이다. 리조트, 호텔, 아파트, 박물관, 복합시설물 등이 PAX의 주요 프로젝트다. 현재 대한민국은 건축 설계 시스템의 세분화로 지구 단위 개발, 대형 복합시설물,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의 개발 단계에서 건축, 유닛 개발, 공용부 인테리어, 조경, 구조, 야간경관, 그리고 익스테리어(특화설계) 전문가가 모여 하나의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과정 중 팍스는 건축의 외관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입면, 문주, 옥탑 구조물, 데크, 캐노피, 출입구, 사인물 등 외관 디자인을 설계하고 기획 설계가 현실화 되도록 실시설계도서로 만들어 주는 일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건축물의 인허가, 경관심의, 통합심의, 건축심의 등 지원 업무와 공사준공도서 관련 업무지원 등까지 포함한 컨설팅이 (주)팍스유앤에이의 주된 업무 영역이다.”

 

사진=김남근 기자
사진=김남근 기자

 

최근 집중하고 있는 (주)팍스유앤에이의 현안 및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건축 관련 이슈는 곧 팍스의 프로젝트 현황과도 맞물려 있다. 국내 신도시 개발, 재개발, 건축 이슈가 (주)팍스유앤에이의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영향력 있는 해외 예술가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들과의 협업은 건축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모멘텀을 선사한다. 건축물 외관의 기획설계 단계에서 영향력 있는 해외 예술가들과의 코웍은 새로운 도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예술가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건축에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프로젝트 과정에서 건축과 예술의 안정적인 경착륙을 견인하고 서포트하는 역할이 최근 (주)팍스유앤에이의 중요 현안 중 하나다.”

빠른 시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은 CEO 혼자만의 역량으로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회사는 유기적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성원 각각의 역할과 역량이 모여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신체 중 일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모든 신체가 불편해지는 것처럼 조직원 모두가 각각의 역할과 역량을 발휘할 때 가장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유기체로 함께하는 구성원의 존재가 회사의 강력한 성장 원동력이 된다. (주)팍스유앤에이의 성장 역시 구성원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그렇기에 현재를 이겨낼 힘과 미래를 확신할 힘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그렇다면 (주)팍스유앤에이만의 인재 관리 노하우가 있을까
“회사 성장의 가장 큰 숙제는 역량을 갖춘 인력 구성에 있다. 따라서 인력 채용은 회사의 중요 안건 중 하나다. (주)팍스유앤에이 역시 매년 2회 채용공고를 하며 응시자 대부분은 400~7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야 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공식적인 2차례 면접과 외부 공개가 힘든 사내 면접 시스템을 통과해야 PAX와 함께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과정으로 선발된 인원이라도 모두 인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재를 채용하는 것보다 이들을 인재로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청년세대는 그 어떤 세대와 비교해도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이들은 풍요로운 미디어와 무한한 정보의 경험 속에서 어느 세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분석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합리성, 효율성, 정당성, 신뢰성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자신의 무한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인재를 찾기보다 인재가 제대로 성장할 양분을 선사하는 것이 기업과 CEO의 역할이다.”   

 

“건축 디자인의 끝은 결국 예술”
우리 사회에서 서브 캐릭터를 의미하는 ‘부캐’의 존재가 더는 낯설지 않다. 유독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에서도 오랜 시간 대중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인기 콘텐츠가 부캐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 게임 등에서 사용되었던 본연의 의미를 넘어 멀티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강력한 나만의 차별화이자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됐다. 이처럼 하나의 현상을 넘어 문화가 된 부캐. 이는 순수 미술 전공자로 여전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현역 작가이자 (주)팍스유앤에이의 CEO로서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송민아 대표의 커리어도 마찬가지다. 사업과 예술이라는 철저한 양극단에서도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하고자 추가 질문을 이어갔다.

작가와 CEO 중 어느 타이틀이 더 소중할까
“두 가지 직업 모두 저에게 소중한 가치다. 사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란 불가능하나 그 비율로 따지면 51:49 정도로 CEO가 앞선다. (웃음) 제가 여전히 현역 예술가로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는 제 삶의 뿌리가 예술에 있기 때문이다. 예술가로서 삶을 바라보고 행하는 모든 과정은 (주)팍스유앤에이에 뿌리를 내린다. 특히 대부분의 동종 기업은 고객과 발주처의 니즈를 맞춘 상업적 디자인을 따르게 되며 트렌드를 개발하기보다 트렌드를 좇는 업무가 중심이 된다. 반면 PAX는 예술가 정신을 근간으로 트렌드 개발과 창의성을 갖춘 실용적 디자인에 주안점을 둔다. 클라이언트의 니즈는 이어가더라도 예술과 융합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건축 디자인이 완성된다는 확신에서다. 철저한 이해관계가 우선시 되는 비즈니스에서 늘 예술적 가치를 놓지 않으려는 이유다. 더 나아가 이곳 구성원 역시 CEO가 꿈꾸는 길을 오롯이 이해하며 같은 목표를 바라봐 준다. 이처럼 제가 현역 작가로 활동하며 이에 근간을 둔 업무가 이어진다는 점은 동종 업계에서도 PAX의 남다른 존재감이자 차별화가 된다.”

반대로 기업가 마인드가 작품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나
“물론이다. 우리의 업무는 클라이언트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일이다. 기획설계 회사의 핵심은 고객과의 소통과 관계성에 있으며 이를 구현시키는 데 있다. 철저하게 고객 지향적 서비스업인 것이다. 우리의 업무인 ‘기획설계’에 ‘서비스업’이란 단어가 추가된 이유다. 하지만 예술가의 삶에서 타인을 이해시키고자 하는 행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술은 작가의 세계관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전부이기 때문이다. 예술은 타인의 비판으로 존재가 시작된다. 우리가 변기를 세워놓고 그것이 예술이냐고 반문하는 순간부터 이는 예술이 되는 것처럼 예술가의 삶은 타인과의 관계성이 아닌 자아와의 관계성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반된 두 직업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설계는 팍스만의 독창성, 창의성 등을 갖춘 역량 있는 기획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반대로 기획설계 서비스업은 작품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거 저의 예술관은 부당함에 대한 고발, 고독, 죽음 등이 중심이었다면 기획설계를 하며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인 수많은 시간의 축적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가슴 깊은 따뜻함을 가지게 됐다. 따라서 지금은 따뜻함을 전하는 작가로서의 예술관이 정립됐다. 작가와 CEO라는 두 가지 상반된 직업은 서로에게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하며 실제 제 삶을 정서적으로도 풍요롭게 해준다.”

 

ⓒ(주)팍스유앤에이
ⓒ(주)팍스유앤에이

 

작가로서의 향후 커리어는 어떻게 기대하면 좋을까
“얼마 전 프랑스 유명 아트 디렉터가 (주)팍스유앤에이 사무실을 방문 후 제 작품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될 컬렉션을 제안했고 우연한 기회로 작품 사진이 프랑스의 다른 미술 관계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초대 전시를 제안 받았고 2024년 프랑스에서 개최될 3개의 초대전 준비를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주)팍스유앤에이 업무 이외에도 이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며 비즈니스와 예술의 완벽한 시너지를 완성하고자 한다.”

건축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자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은 단순 의식주 해결만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식사, 패션, 핸드폰, 심지어 사소한 펜 하나까지도 디자인이 만족되는 실용적 제품을 찾기 때문이다. 이처럼 디자인은 의식주가 해결된 우리에게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됐다. 반면 건축계는 아직도 과거를 답습하는 것을 뛰어넘지 못했다. 도시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나 여전히 천편일률적인 건축물이 도시를 메워가는 현실이다. 물론 최근 익스테리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변화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도시의 삭막한 공간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완성하는 것이 건축 디자인의 중요성이자 힘이다. PAX 역시 이러한 시대 흐름의 변화 속 도시 환경을 바꾸고자 노력 중이다. 팍스가 그려갈 미래의 도시환경은 우리가 맡은 작은 프로젝트 하나에도 미학을 논할 수 있는 미적 공간의 완성이다. 그 결과물들이 모여 도시 환경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하나의 변화가 우리 동네, 도시, 그리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다.”

 

ⓒ(주)팍스유앤에이
ⓒ(주)팍스유앤에이

 

관련 산업 전문가로서 아쉬운 점이 없는지
“최근 해외 설계사들이 참여하는 건축설계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이를 차별화로 언급하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반면 이들의 역할이 콘셉트 정리에만 그치는 경우도 있다. 건축은 콘셉트를 잡아가는 기획설계가 가장 핵심적인 업무다. 하지만 기획설계의 의도가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현실화되는 것 역시 간과해선 안 된다. 팍스는 기획설계부터 준공실시도서까지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허가 심의업무까지 진행하는 토탈 업무와 함께 역량 있는 해외 건축가 및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기획부터 실시설계까지 완벽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회사의 역할이 시장에 알려지는 데 한계가 있기에 아쉬움도 존재한다.”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픈 (주)팍스유앤에이의 진심은
“예술을 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도시를 가진다는 것은 현대인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사치이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팍스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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