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中 10월 공업기업 이익 전년比 2.7% 늘어...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경제 인사이트] 中 10월 공업기업 이익 전년比 2.7% 늘어...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2.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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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중앙통제실에서 스마트화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올 10월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전체 상장사 중 매출이 증가한 상장사는 60%에 육박하고 수익을 실현한 상장사는 80%가 넘는다. 매출·순익 모두 상승한 기업의 수도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각종 데이터를 종합하면 상장사 수익이 안정적인 반등세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사가 실물경제의 펀더멘탈이며 기업의 수익 증대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고 평가한다. 국내 수요의 꾸준한 회복, 뚜렷해지는 거시 정책 효과에 따라 경제 전반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올 4분기 상장사의 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용 로봇이 지난 7월 7일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의 랴오웨이위안(了未元)바이오의약대건강산업단지 생산라인에서 완제품 약상자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수익 증가세로 전환

상장사 수익이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수익의 기반은 더욱 탄탄해졌다. 중국상장회사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매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상장사는 2천991곳, 수익을 달성한 상장사는 4천238곳으로 각각 56.5%, 80.07%의 비율을 차지했다.

공업기업의 이익 데이터 역시 기업 수익의 호조세를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2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1~10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확대됐으며 올 1~9월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중 올 10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으며 증가율은 지난 9월보다 1.3%포인트 오르며 4개월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공업기업의 이익은 기업, 특히 설비 제조를 비롯한 무인 전기 자동차·리튬이온 배터리·태양광 배터리 관련 산업의 쾌조세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이익 증대가 지지대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아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면서 기업의 PPI가 꾸준히 반등해 A주 상장사가 수익을 회복하는 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분석했다.

◇기업 수익 증대, 다양한 요소가 작용한 결과

상장사 수익 반등세는 국가의 경제 안정·수요 확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최근 발표한 4분기 '중국경제관찰'에 따르면 다양한 정책이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을 촉진했다.

수요의 경우 소비 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소비 잠재력이 방출되고 숙박·요식, 문화·관광 등 서비스 소비가 뚜렷하게 회복되었으며 경제 성장을 이끄는 소비의 기본 역할이 더욱 분명해졌다. 통화 정책의 경우 올 1~3분기 중국 통화 정책은 안정과 안정속의 진전을 견지하고 역주기 조절를 확대해 실물경제를 뒷받침했다.

자본 시장의 경우 재융자 감독·관리 최적화 등 정책 시행으로 기업의 고품질 발전·상장사의 수익 확대를 지원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수익 증가세 지속 전망

비록 걸림돌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 국내외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다양한 거시 정책이 시행되면서 올 4분기에도 상장사의 수익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거시적 측면에서 관련 정책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회복력의 기반이 강화되며 상장사의 수익 증가를 지탱하는 긍정적 요소가 늘고 있다는 평가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올 3분기 상장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1조 위안(181조 위안)의 국채 발행, 각종 투자 안정 정책, 소비 촉진 등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자동차·리빙·전자 등 산업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주요 산업은 4분기에도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실적이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미시적 관점에서 보면 생산·생활이 회복되고 물가가 안정되면서 공업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고 소비 등 산업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우마오화(周茂華) 광다(光大)은행 금융시장부 거시연구원은 "향후 몇 달간 공업 부문의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국내 경제의 호전세가 지속되며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최종 소비자 수요의 반등이 미들·다운스트림으로 전달되고 공산품 시장 수요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판매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첨단 기술 제조업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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