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출판·인쇄업 재도약 이끌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출판·인쇄업 재도약 이끌어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3.12.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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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출판·인쇄업 재도약 이끌어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시대가 변화하면 과거를 주름잡던 기술과 산업이 숙명적으로 사장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혹자는 출판·인쇄 산업을 두고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에 더해 원자재 가격은 치솟고,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인 젊은 인력으로의 세대교체 역시 되지 않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인쇄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출판·인쇄인들의 분투도 계속되고 있다.

  (주)디씨티의 김광성 대표는 다양한 인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베테랑과 청년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하며 올 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 편집 솔루션 ‘올봄’과 같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구상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고, 자사 공장 신축을 발판삼아 인쇄와 제본 시설 공정을 한곳에 모으며 운영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또한 까다로운 해외 고객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의 품질 확보와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한 수출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300만 불 수출의 탑 달성과 함께 제59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여기에 경영 혁신 운동을 전개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조직문화 달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씨티는 이슈메이커의 ‘2023 한국의 인물 대상 - 출판·인쇄 기업 부문’의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경기도 파주시 기업 본사에서 다시 만난 김광성 대표는 “사양산업이라 불릴 만큼 출판·인쇄 산업이 힘든 시기인 건 분명하지만, 우리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연말을 맞아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청사진은 인쇄 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의 애정을 모아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30년간 업계에 종사했던 그가 은퇴 대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융합과 연결의 가치를 바탕으로 IT와 아날로그의 접목, 내수와 수출의 조화, 기성세대와 청년이 공존하는 기업으로 디씨티를 지속 성장시켜 기업명에 담긴 ‘Dreams Come True’를 이뤄내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과 같이 디씨티 역시 힘찬 도약의 한 해를 맞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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