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토정보 구축으로 꿈꾸는 사회 발전
스마트 국토정보 구축으로 꿈꾸는 사회 발전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6.10.02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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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스마트 국토정보 구축으로 꿈꾸는 사회 발전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공간정보 산업 이끌다 


 

 

 


‘공간정보’란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 및 이와 관련된 공간적 인지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의미한다. 인류가 출현한 순간부터 공간정보는 인간에게 필수적인 요소였다. 생존을 위한 의식주 활동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영위하는 모든 행위는 ‘어디’라는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간정보는 특정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정보의 역할을 한다.

 


 

NFC 적용된 인프라 시설물 ‘스마트 정보표지’, 국내 최초 개발

1960년대 캐나다의 지리정보시스템을 근간으로 기술적, 학문적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공간정보는 정보통신의 발달과 더불어 성장세를 달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도 제작뿐만 아니라 첨단정보기술과 융합되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국토교통부에서 공간정보 산업을 신산업 육성의 동력으로 삼고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이 스마트 국토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스마트지오(대표 김성훈)가 그 주인공이다.
 

  ㈜스마트지오는 공간정보 구축기술과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비쿼터스 전문 기업이다. 현재 그들은 공공측량, 국가기준점 설치, 무인항공측량 및 공간정보 구축, 도시시설물 위치기반 정보구축 등 지형공간정보기반의 각종 정보구축과 관련 인프라 제품,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 공간정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의 측량을 통해 지리정보의 자료를 수집하고 저장, 분석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쳐 저수지, 도로, 지하시설물, 국·공유지 등의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지도제작과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회사는 스마트 기기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특수전자태그(NFC) 적용 제품인 ‘스마트 정보표지와 전자정보마커’는 실시간 실시간 정보 제공의 기능으로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가 가능해 국가공공기준점, 지적기준점,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기준점, 지하시설물 등 국가인프라 시설물 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금속에 취약한 전자태그의 성능저하 현상을 극복하였으며, 가시성(可視性)과 전자태그의 보호기능에도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측량 기준점을 적용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저수지, 방조재 등의 시설물 관리에 활용하고 있고,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적 기준점 적용에 이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성훈 대표는 “측량, 설계와 관련된 지도제작 뿐만 아니라, 2차 가공 산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IT 기술까지 응용하여 융합하는 것이 ㈜스마트지오의 경쟁력입니다”라며 “자체적인 인프라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기술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국토정보 구축에 앞장서 국가 성장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연구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이 성장의 원동력 

1995년 발생한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는 김성훈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였다. 300여명의 사상자와 500여억 원의 재산 피해를 발생시킨 이 사고의 원인은 백화점 신축 공사를 맡은 회사의 과실이었다. 지하 굴착 과정에서 해당관청의 승인과, 가스관이 묻힌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무허가로 굴착 작업을 진행했던 것이다. 그 여파로 지하 매설물에 대한 전산대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김 대표는 시설물의 위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면 이와 같은 비극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2011년 ㈜스마트지오의 전신(前身)인 ㈜윌디앤테크를 설립하였다. 그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숱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정보취득과 활용이 가능한 인프라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공간정보 관련 산업 시장은 활발한 성장단계에 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 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유비쿼터스 기반의 공간정보 산업은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신뢰성 높은 공간정보의 제공은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래 융·복합 산업 분야의 기본적인 조건이자 역할이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 대표 역시 유비쿼터스 사업의 확대와 보편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식 비행기로 채택된 무인항공기(드론)를 운영하며 국·공유지 및 산림조사, 지도제작, 토목설계, 시공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비행경로와 촬영위치만 입력하면 드론이 자체적으로 측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합니다”며 “젊은 기업인만큼 활발한 연구와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통한 제품개발에 매진하여, 다양한 영역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드론 산업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의 융합을 통해 보다 빠른 유비쿼터스 공간정보의 구축과 실현도 가능할 것입니다”고 피력했다.
 

  유비쿼터스 인프라 제품의 적용을 통한 효율적인 공간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을 꿈꾸는 김성훈 대표. 그와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연구에 대한 열정을 통해, ㈜스마트지오가 국가의 미래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우뚝 솟아오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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