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설계’로 꿈꾸는 행복의 ‘숲’
사람을 위한 ‘설계’로 꿈꾸는 행복의 ‘숲’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6.10.02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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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사람을 위한 ‘설계’로 꿈꾸는 행복의 ‘숲’

주거와 상업 인테리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디자인 기업



 

 

 


삶의 질 향상에 발맞춰 인간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衣食住)’를 더 풍요롭게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중 ‘주(住)’에 해당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은 건축물의 내부를 각기의 목적과 용도에 맞게 형태화하는 작업을 뜻한다. 그 범위는 최근 주택을 비롯해 사무실, 상점, 병원, 학교 등 인간이 거주하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로 인해 특정 분야가 아닌 종합적인 디자인 설계 전문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디자인 연구로 이뤄낸 ‘에코인테리어’ 업체 선정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의 트렌드는 사용자 중심이다. 사람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의 수요가 늘어나며, 이를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이 각광받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문화와 과학, 기술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디자이너들의 위상도 무척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역량을 비교하기 위한 방법으로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사회 구성원들의 욕구를 잘 분석하여 이를 충족시킬 수 있게 창작해내느냐를 꼽는다. 
 

  부산의 아름다운 수영강변에 위치한 ㈜부림건축디자인(대표 박주연)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모든 공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디자인 기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공 전문 기업과 디자인 설계 전문 기업이 합병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후, 그들은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은 물론, 관공서와 병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설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각의 용도와 목적에 따른 의뢰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공간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부여하는 데 역점을 둔다. 특히, 친환경 제품과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한 결과 올해 5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는 에코인테리어 업체에 선정되는 영예도 얻었다. 친환경 건설자재를 사용하면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의 원인이 되는 유해화학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기업명인 ‘도울 부(扶)’와 ‘수풀 림(林)’이라는 표현에 맞게 ‘우리의 디자인과 철학으로 큰 숲을 이루어간다’는 기업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데, 이를 통해 손길이 닿는 곳마다 의미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박주연 대표는 “인테리어에는 단순히 디자인만 들어있는 것이 아닌, 우리의 모든 삶이 담겨있는 철학과 같습니다”라며 “개인이 모여 그룹이 되고, 그룹이 모여 완전체가 이뤄지듯,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나부터 관심을 갖는다면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주변의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관에 공감하며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설계를 할 수 있는 것이 부림건축디자인의 차별화 된 경쟁력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의미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다

2012년 설립된 ㈜부림건축디자인은 박주연 대표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깃든 기업이다. 대학 재학 시절 건축을 전공한 뒤,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꿈을 잠시 접고 디자인 설계 강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간에 대해 연구하며 열정을 키웠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의미있는 작은 세상들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일이기에 클라이언트와의 가치관 충돌로 인한 혼돈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답이 없는 것도 디자인이기에 고객이나 기업의 발전에 도움을 주거나, 건축주가 만족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실제 한 주민센터 공사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이 오고 싶어하는 행복한 주민센터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의미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부림건축디자인의 노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아낌이 없다. 겨울에는 사상구의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배추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진정성’이라는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이를 명시시킨다고 말한 박 대표는 그만큼 직원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직원들의 교육이나 건강관리, 해외출장 등에 적극 투자하여 기업과 직원이 동반성장하기를 꿈꾼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박주연 대표는 “저희는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이지만 정체되지 않기 위해 항상 새로운 분야의 개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인테리어 쇼핑몰 ‘ALLA TO’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 교육시설, 오프라인 매장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이나 디자인을 접하는 독특한 관점을 통해 향후 인테리어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친환경 휴머니즘 타운하우스라는 큰 숲을 일구어내는 것을 최종 목적지라고 전한 박 대표는 부림건축디자인의 성장 원동력으로 ‘사람을 생각하는 설계’를 꼽았다. 이와 같은 그의 따뜻한 마음과 구성원들의 전문성이 바탕이 된다면, 곳곳에 그들의 정신이 깃든 작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이라는 숲’도 머지 않아 구축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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