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OTT 시장의 생동감을 더하는 창의적 리더
대한민국 OTT 시장의 생동감을 더하는 창의적 리더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6.09.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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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대한민국 OTT 시장의 생동감을 더하는 창의적 리더

 


엠스터브(mSTUV)의 대중화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날 터

 


대중의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는 대중이 TV나 라디오 등의 매체를 이용하기보다 웹, 모바일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시류에 발맞춰 탄생한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서비스다. 한 예로,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는 이미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독자적인 콘텐츠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국내 OTT 업계는 해외 미디어 기업의 유입에 대비해 서비스 구축을 공고히 해갈 계획이다.


 

 

 

동영상 속 소통을 개척한 ‘엠스터브’(mSTUV)

모바일 동영상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실제 모바일의 콘텐츠 소비량에서 동영상의 비중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3년 1,490억 원에서 올해 3,069억 원으로 조사됐다. 다량의 데이터와 사용자의 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OTT 시장은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시류에 맞춰 국내 OTT 서비스 기업인 엠랩(주)(대표 홍의재)는 첫 개별 프로젝트인 영상 내 정보 검색 엔진 ‘엠스터브(mSTUV)’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올해 9월, 엠랩은 엠스터브의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엠랩은 사용자들의 사용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전략을 진행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 및 적용하기 위한 2차 개발 계획을 밝혔다. 엠랩의 홍의재 대표는 2차 개발부터 커머스 구축을 위한 기반으로 핀테크를 사용해 영상 속 제품을 즉시 구매하는 이익 구조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사용자의 생각과 경험에서 나오는 정보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 같은 고민 속에서 탄생하게 된 엠스터브는 타임라인에 ‘태깅(Tagging)’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영상 속 제품과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더 정밀하게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긴 온라인 강의 시청 중 사용자가 필요한 질문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영화, 드라마에 촬영된 장소나 아이템에 관련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동영상 시청 중 원하는 장면을 구간 태깅해 사용자 간에 공유하는 기능도 포함돼있어 다양한 갈래의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사용자와 콘텐츠 제공자의 태그 데이터 축적은 마케팅 자료로 분석될 뿐 아니라 정밀하고 신속한 동영상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 때문에 엠스터브가 제공하는 태그 데이터는 광고주와 콘텐츠 제공업체에 의해 분석돼 불필요한 광고 대신 사용자 맞춤형 광고 형태를 제공해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홍 대표는 “현재 검색 기관에서 사용하는 빅데이터는 갱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 많은 자료가 온라인상에 존재하게 됐고 검색 알고리즘은 개선되는 중입니다. 이 같은 사항들에 대비한 빅데이터 수집 방식과 개발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엠스터브는 빅데이터를 갱신하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엠랩(주) 구성원

 

 

OTT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다

과거 홍의재 대표는 건설IT 계열의 회사에 근무했었다. 당시 건설IT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공간 정보의 활용 가치를 주목한 그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2년에 엠랩을 설립한 홍 대표는 기술에 대한 난이도를 낮춰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구축에 역량을 모았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연구 과제 및 지원을 통해 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4년, 완성 단계의 플랫폼을 제작했던 엠랩은 비디오 콘텐츠에 SNS 타임라인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홍 대표는 세계적으로 동영상을 소비하는 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OTT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감지한 것이다. 또한, 동영상과 SNS 사이에 무수한 정보 교환이 이뤄질 것을 예측해 개인이나 기업가 모두가 필요로 하는 맞춤 동영상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엠스터브는 동영상 안에 포함된 콘텐츠를 검색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용자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유발해 경제적인 활동과 연계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일반 오픈마켓에 비해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해낸 엠스터브는 6% 이내의 수수료를 취하므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장점이 있다. 홍 대표는 엠스터브가 사업자에게 경제적인 혜택과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소비자에게 광고의 가치를 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저희 엠랩은 플랫폼 컨트롤에 주력해왔기에 그 자체를 경쟁력으로 봅니다. 또한, 외국 기업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마인드를 보유해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엠스터브를 통해 사용자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엠랩의 일차적 목표로 설정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용자 및 데이터 확보로 글로벌 기업의 성장을 예고하다

홍의재 대표가 플랫폼 사업을 진행했을 당시, 국내에는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 때문에 자본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그는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홍 대표는 플랫폼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이겨내고자 엠랩이 가진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시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고,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기업 문화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엠랩의 직원들은 능률적인 작업 환경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최선의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우선시하고, IT 업계에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홍 대표의 신념이 투영돼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의 1,000만 명의 학생 중에 20%가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사용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에 엠스터브는 태깅 기능을 적용해 학생들이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능률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향후 엠스터브는 대학교, 정부교육기관, 학원과의 파트너로서 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홍 대표는 콘텐츠를 통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정보의 축적으로 신뢰도 높은 검색엔진을 탄생시키고자 한다. 이 플랫폼이 사용자에 따라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저희 엠랩은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문을 여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차세대 검색엔진을 만드는 게 중장기적 비전이며, 2년 안에 60억 개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선보이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용자와 메타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인정받고 싶다는 홍의재 대표. 미국, 중국, 베트남, 유럽 등의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뻗어 나갈 엠랩의 플랫폼 서비스가 모바일 미디어 시장의 가치와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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