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펜타콜과 하포테크 제5회 공명전 최종 우승 기업 선정
23년 10월 다섯 번째 공명전 우승 스타트업이 펜타콜과 하포테크로 결정되었다. 5회 공명전에서는 서른 개 스타트업이 참여, 두 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펜타콜은 물류 배송이 필요한 기업과 배송 차량을 보유한 차주를 직접 연결해 불필요한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는 플랫폼이다. 하포테크는 한 명의 고객이 여러 제품을 온라인 주문하는 경우 모든 주문을 묶어 하나의 택배 포장으로 배송하는 클라우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5회 공명전에는 다양한 산업에 속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으나, 물류 스타트업 두 곳이 동시 선정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물류 혁신이 가능한 사업 모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곳곳에서 스타트업을 필두로 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류는 얼마 남지 않은 영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펜타콜은 타 플랫폼과는 달리 운송주선사가 개입하지 않는 형태로 기업과 배송 차량을 연결해 기업은 물류 배송비를 절감하고 차주는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포테크는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다건 포장을 하나의 합포장으로 만들어 택배 포장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차별점이 투자자의 선택을 받은 주요한 요인이다.
공명전은 개인 엔젤투자자들이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투자하는 IR(투자) 프로그램이다. 성장하는 물류 시장 규모, 물류 시장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 차별화된 사업 모델, 대표자들의 경력과 조직 팀워크가 투자자들의 주요 선정 이유였다. 역대 공명전 우승 스타트업으로는 써밋플레이, 커넥티드, 독립생활 등이 있다.
자료제공=써밋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