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전문성은 더하고 부담은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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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09.2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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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비즈니스의 전문성은 더하고 부담은 나누다

- 맞춤형 세무사 매칭 플랫폼 ‘덧셈’
- 자영업 사업체 매각 운영권 중개 플랫폼 ‘나눗셈’
      
수년 전 히말라야의 별이 된 불굴의 산악인 故 김홍빈 대장. 그는 두 손을 잃은 장애에도 1% 가능성만 있다면 산에 오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불굴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기며 그가 사랑한 히말라야에 잠들 수 있었다. 이처럼 언제 들어도 가슴 뜨거운 ‘도전’이라는 두 글자. 이는 누구에게나 허락되나 이를 실천하는 ‘용기’와 ‘의지’, 그리고 자세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세무사와 자영업자를 위한 완벽한 동반자
학창 시절부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큰 뜻을 품고 남다른 노력으로 학업에 집중해 누구나 바라던 국내 최고의 대학에 입학한 어느 청년이 있었다. 그가 대학 신입생 당시 이곳의 구성원으로서 일론 머스크 혹은 스티브 잡스 같은 위대한 창업가를 꿈꾸었던 것도 어쩌면 당연한 행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청춘이 그려가는 장밋빛 미래는 점차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게 된다. 도전적인 삶으로 세상을 바꾸는 용기보다 안정된 삶과 미래를 지향했던 그가 전문직 시험을 준비했던 이유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춘이라지만 이 역시도 여의치 않았다. 자연스레 그가 가진 오랜 꿈을 다시금 꺼내 들었다. 잠시 잊고 지낸 뜨거운 무언가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끓어올랐다. 바로 창업이었다. 이는 최근 세무사와 자영업자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자 진심을 담은 동반자로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 플랫폼 출시를 앞둔 덧셈 컴퍼니 안재준 대표의 이야기다.  
  첫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긍정적 이미지 느껴졌다면 향후 어떤 일을 함께하더라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가 뒤따르나 반대의 경우라면 상대에 대한 기대치는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첫인상은 첫 만남으로만 결정되진 않는다. 전화와 메시지, SNS 등 사전 소통에서도 상대방의 이미지 결정될 수 있다. 통화 당시 유난히 따스함이 느껴졌던 목소리와 배려가 인상적이었던 덧셈 컴퍼니 안재준 대표를 만나고자 서울대 캠퍼스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독 가벼웠던 이유이다. 안 대표와의 첫 만남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껏 만난 그 누구보다 환한 미소와 따뜻한 언어로 기자를 맞이해 준 그의 진심이 느껴졌기에 다시금 첫 인상은 달라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안 대표와 이곳 구성원이 전하는 덧셈 컴퍼니 사무실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했고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기지 않겠냐는 묘한 기대로 채워졌다. 이러한 감정은 아마 이곳을 찾고 덧셈 컴퍼니와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전해지지 않았을까? 정식 서비스 론칭 앞둔 상황임에도 벌써 수많은 클라이언트가 덧셈 컴퍼니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내며 함께하고 이슈메이커 역시 안재준 대표가 그려갈 이곳의 첫 발자취를 기록하고자 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가 풀어갈 덧셈과 나눗셈의 정답이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전문직 시험 준비 중에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사실 학창 시절에는 목표로 했던 서울대에 합격만 한다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웃음) 세계적 기업의 창업가라는 원대한 꿈보다 안정적인 전문직의 삶을 지향하는 것이 현실적이란 생각이 앞섰다. 회계사 시험을 준비한 이유였으나 늘 아쉬운 무언가가 가슴 속 깊은 곳에 존재했다. 더욱이 회계사 자격증 공부 중 특히 세법에 관심이 생겼다. 이는 자연스레 세무사 업무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세무사라는 직업을 동경하게 됐다. 따라서 이들에게 진정성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을 맴돌았고 그렇게 덧셈 컴퍼니가 세상에 등장할 수 있었다.”

기존 세무 플랫폼과 ‘덧셈’은 무엇이 다른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미 세무 업무 관련 플랫폼은 무수히 많다. 다만 덧셈 컴퍼니의 첫 플랫폼인 ‘덧셈’은 맞춤형 세무사 매칭 서비스를 지향한다. 클라이언트의 소득과 업종에 맞는 특화된 세무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지금껏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수많은 자영업 종사자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들 대부분은 특히 기존 세무 서비스에 반감이 컸다. 보통 매달 20만 원 내외의 기장료를 지불하고 있음에도 담당 세무사는 이들의 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이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한쪽의 입장만 대변할 수 없기에 세무 전문가의 이야기도 충분히 수집했다. 세무사 역시 봉사활동이 아니며 사무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기장료를 지불하는 기업과 고액 자산가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항변했다. 더욱이 세무사 업무 특성상 한 분야와 업종에 특화하기도 어려움이 존재했다. 따라서 ‘덧셈’을 준비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무사별 전문 분야와 업종을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했다. 이곳의 서비스는 매칭 과정에서 해당 세무사가 다양한 자영업 업종 중 단 3개의 업종 클라이언트만 유치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동종 업종과 규모의 고객 업무에 집중한다면 자연스레 한 업종에 특화되며 남다른 전문성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렇듯 서비스의 질과 효율이 높아진다면 자연스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의 만족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나눗셈’은 자영업자의 가려움을 어떻게 긁어줄 수 있나
“사실 맞춤형 세무사 매칭 플랫폼 ‘덧셈’을 위해 시작된 서비스가 ‘나눗셈’이다. 기존 서비스에서 세무사 매칭을 위해 다양한 세무 전문가와 협업하더라도 실질적인 이용 고객이 없다면 해당 서비스의 성공적 시장 안착은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더 많은 자영업 종사자와의 협업을 위해 론칭한 서비스이자 자영업 사업체 매각, 운영권 중개 플랫폼이 ‘나눗셈’이다. 어쩌면 덧셈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출시될 플랫폼이지만 이는 자영업 종사자에게 더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큰 지향점이다. 언론에서도 연일 자영업의 어려움을 부각하며 높은 폐업률을 보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폐업 과정 역시 쉽지 않다. 생각했던 것 이상의 높은 폐업 비용은 물론 폐업 과정에서 엑식(exit) 할 방법 역시 매우 제한이며 관련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지인에게 사업장을 팔거나 부동산만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 반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위한 관련 서비스는 이미 충분하다. 회계법인, 컨설팅 기업, 투자 은행 등 관련업 모두가 소위 돈이 되는 큰 기업의 딜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엑싯에 있어서도 정작 도움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에게는 무심한 부익부 빈익빈은 존재한다. 따라서 나눗셈 서비스는 자영업자의 더 나은 사업 활동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사업이 잘되면 언제든 높은 이익으로 다른 투자자에게 넘기고 어려운 순간에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줄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이처럼 덧셈 컴퍼니는 세무사를 위한 플랫폼 ‘덧셈’으로 시작됐으나 지금은 자영업자를 위한 진심을 담아낸 플랫폼 ‘나눗셈’의 성장도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다.”

 

 

관련 업무에서 덧셈 컴퍼니만의 차별화는
“대표인 저를 포함해 이곳 구성원 모두가 젊다. 젊음의 에너지로 누구보다 빠르고 열정적인 역동적 업무 태도와 피드백이 우리만의 경쟁력이다. 따라서 덧셈 컴퍼니 서비스의 확장성과 성장성은 다른 어느 플랫폼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자신한다. 더불어 기존 세무 플랫폼의 경우 많은 세무사가 함께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클라이언트 즉 자영업자와의 협업은 쉽지 않다. 반면 덧셈 컴퍼니는 세무사를 위한 ‘덧셈’과 자영업자를 위한 ‘나눗셈’ 서비스를 함께하며 1+1=2가 아닌 무한한 시너지로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이자 장점이 아닐까?”

지금껏 이뤄온 유무형의 성과가 있다면
“아직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수많은 세무 전문가가 우리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하기로 했다. 더욱이 본인뿐 아니라 동료 세무사에게도 덧셈 컴퍼니의 비전을 전하며 추천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우리의 지향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던 순간이기에 값진 성과 중 하나였다. 더불어 초기 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자금뿐 아니라 사무 공간, 더 나아가 훌륭한 교수님의 멘토링을 받으며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 수 있었던 점 역시 의미 있는 성과다.”

초기 창업자로서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남기고픈 메시지는
“저 역시도 이제 첫발을 내디딘 상황이기에 어쩌면 이런 이야기가 주제넘게 들릴 수도 있으나 가장 최근에 스타트업 운영을 시작한 대표자로서 남기고픈 진심은 있다. 우선 지금껏 만나본 성공 사업가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장사는 대표가 일을 잘해야 되고 사업은 직원이 일을 잘해야 된다고 말하더라. 저 역시도 스타트업을 시작하며 가장 와닿는 이야기였다. 스타트업 업무 특성상 모든 일을 대표 혼자 할 수 없기에 다양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분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저 역시도 지금껏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며 수많은 조력자의 도움을 얻었다. 가끔 회사 설립 후 대표라는 직함에 취해 주변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세상에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이 무수히 많다. 늘 겸손하게 배움과 경청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분명 힘든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들이 존재할 것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꿈꾸는 좋은 회사란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이며 저 역시도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일 수 있으나 세계적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손자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덧셈 컴퍼니 역시 클라이언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나 이곳과 함께하는 임직원에게 인정받는 대표, 신뢰하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회사가 있을까?”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덧셈 컴퍼니 안재준 대표는 앞선 답변에 조금 더 덧붙일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안 대표는 “정식 출시를 앞둔 ‘덧셈’과 ‘나눗셈’ 모두 좋은 서비스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우리의 플랫폼을 이용할 세무사님, 자영업자님께 진심으로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불어 덧셈 컴퍼니와 함께하는 구성원 모두에게도 우리 회사를 선택하고 같은 비전과 목표로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라는 진심과 울림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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