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3.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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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Beautiful Goyang City & Local Power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
다양한 복지·환원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 견인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은 지난해 우렁이를 이용한 무농약 쌀을 재배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친환경 우렁이 쌀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승엽 조합장은 작년 12월 벽제농협을 지역사회 금융·경제·문화의 중심체로 경영하면서 고양시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공자문위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과 친환경채소의 재배면적 늘릴 계획
벽제농협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해, 1997년부터 토양진단센터를 설치하고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시비처방서에 의한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잔류농약속성검사기를 도입하여 출하 전 검사를 통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사업을 바탕으로 2011년에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많은 수도작 농가 17명으로 친환경쌀작목회를 구성했고 우렁이를 이용한 무농약재배로 17농가 전원이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인증쌀(우렁이쌀)은 일반재배 품종보다 40kg 포대 당 1만원이 높은 가격으로 농협에서 전량 수매했고,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급식사업과 보조를 맞추어 생산량 전량을 학교 급식으로 납품해 농가에는 높은 소득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승엽 조합장은 “2011년도에 친환경쌀 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도에는 기존의 친환경쌀 재배면적을 대폭 늘리는 한편, 채소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친환경채소작목회를 구성해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채소의 재배면적을 늘릴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농협은 1996년도에「벽제고봉산한우」 브랜드를 특허청에 서비스?상표 등록을 해 고급육 생산 및 판매에 힘쓰고 있으며 고양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만든 농산물브랜드「행주치마」와 고양시 농협들과 같이 구성한 장미연합사업단으로 농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통해 지역민들에게 배움의 기쁨 전해줘
농협은 지역의 경로당 및 불우시설에 난방비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노인복지를 위한 게이트볼대회 개최, 실버대학 운영, 원로청년회 육성, 주부를 대상으로 한 여성아카데미 교육, 실버봉사단 운영, 수화교육과정 개설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복지사업과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협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그 계기에 대해 소개하며 “어떠한 일을 하던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줌으로써 농협을 이용하고 참여하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벽제농협은 신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관내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많은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며 해외연수,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를 부여해 왔다. 이 조합장은 “노인들의 여가활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갈수록 노령화되는 사회에서 정부의 역할을 대신해 농협이 노인복지의 한 축을 맡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지역금융, 서민금융의 선도자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한 벽제농협은 벽제의 산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 구현”
이승엽 조합장은 벽제농협의 주인은 농업인조합원임을 강조하며 모든 사업은 조합원을 위한 사업이어야 하며, 조합원을 진정으로 섬기는 임직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2년에도 벽제농협은 경영을 내실화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원, 수도작과 원예용 자재 보조사업 증대, 양축농가의 축분처리 해결과 양질의 발효퇴비 생산 및 공급, 농자재 배달체제 확립과 각종 교육의 지속적 전개를 통한 농협과 조합원간의 간격을 좁히고 농협을 이해하고 전이용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승엽 조합장은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벽제농협은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해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선물하고 또한 지역금융산업의 주체로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민과 밀착된 금융경영으로 외형의 성장과 함께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구현하고자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지역의 대표농협으로 지역민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할 벽제농협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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