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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인장 수출 세계 1위의 중심축
“웰빙 바람과 함께 선인장 수요도 날로 늘어 날 것

선인장연구회는 1989년 92명의 회원이 선인장협회로 출발해 1996년에 성사, 화정 일산 등 10개 지회 150여명의 선인장 재배 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의 영농조합법인은 2003년에 설립됐다. 영농조합법인으로 거듭 나면서부터 자조금사업 등 각종 정부 보조사업과 조경 및 용역 사업 등 수익사업을 유치해 보다 적극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고양시 지역기획을 통해 우리나라 선인장 수출의 메카 선인장연구회의 임병주 회장을 만나 연구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접목선인장, 세계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는 효자 화훼류

우리나라 선인장 수출을 견인하고 계신데요, 그 원동력은
농가들의 우수한 접목기술은 물론이고, 선인장연구소 등 연구기관이 다양한 색상의 컬러선인장 품종개발과 양액재배 등 고품질 생력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이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선인장산업의 비전은
현재까지는 우리나라 접목선인장이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효자 화훼류 중의 하나입니다. 선인장 산업은 경제 성장과 함께 성장산업으로써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며 선인장의 기능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생산에만 의존해 왔던 선인장 산업이 유통, 이용, 가공분야까지 다양화 되면서 그 부가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웰빙 바람과 함께 손바닥선인장의 수요도 날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마다 선인장 페스티벌을 여시던데요, 올해 계획은
선인장페스티벌의 목적은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점유하며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경기 특산물인 선인장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금년에 9번째를 맞이합니다. 선인장산업전시회로 시작해 고양꽃전시관에서 행사를 추진해 오면서 좀 더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2010년도부터 고양시 장항동에 소재한 라페스타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이벤트 행사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시기는 9월 중순에 2주간 개최될 예정이며 소비자들이 행사에 오시면 평소에 보기 힘든 각종 희귀선인장 등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염가에 구입할 수 있는 장도 펼쳐집니다.

화훼산업 모델 제시하며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

연구회가 고양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화훼의 메카 고양시에서 선인장이 중심축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고양시 선인장 한마당 축제와 고양시 꽃박람회 등 시에서 주관하는 꽃 행사에는 꼭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에도 많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연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선인장산업을 대표하는 생산자조직의 역할과 타품목, 타지역 결합, 협력의 창구로서 산업의 거점과 구심점 역할을 하며, 법인의 기능을 “협의(協議)”에서 “사업(事業)”으로 전환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수매, 집하, 상품화,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전문 사업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금년도에는 첫째, 체험학습장 활성화 방안, 둘째, 가공공장 활성화 방안, 셋째, 홈페이지 활성화와 마지막으로 유통조직 활성화를 통한 연구회 및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R&D 지원을 통합해 선인장산업 확장의 근거를 확보하고 자조금, 수출지원, 향토 산업, 원예브랜드 등 정책 추진의 구심점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시면서 못 다하신 말씀이 있다면
음이온 발생, 야간 공기정화 등 현대사회에 유익하고 다양한 기능성은 물론이고 관상가치가 높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소비자 여러분께서 더욱 더 사랑해 주시기 바라며, 소비자, 생산자,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는 9월 선인장페스티벌 등 각종 선인장 행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장님과 화훼분야 관계자분들께 선인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선인장 연구회가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많은 발전과 성장을 세삼 느끼게 되며 전임 회장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미래를 향한 자성의 계기가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되며 고양시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화훼 산업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임성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