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한 건전한 사고방식 형성에 이바지하고파
축구를 통한 건전한 사고방식 형성에 이바지하고파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6.07.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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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축구를 통한 건전한 사고방식 형성에 이바지하고파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유소년과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은 신체는 물론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건전한 사고방식을 형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축구 아카데미가 생기는 가운데, 체계적인 연령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클럽이 있다. 그 주인공인 청주의 NEO 풋볼 아카데미 염근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염근진 대표는 청구고등학교 재학 시절 FC 서울의 박주영 선수, 수원 FC의 이승현 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유망한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대학 시절 잦은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아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축구인의 길을 포기할 수 없었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NEO 풋볼 아카데미를 개원해 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NEO 풋볼 아카데미는 축구와 풋살을 바탕으로 한 클럽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5세반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별 교육 과정은 물론, 취미반과 선수 육성반을 통해 기본기와 축구에 대한 애정을 길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부도 운영하며 체계화 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현재 아카데미에서 활동하는 수강생만 150명을 훌쩍 넘겼다. 이에 더해 NEO 풋볼 아카데미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성적만을 중시하지 않는 염 대표의 철학 때문이다.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축구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염 대표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이기적이던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이 생기고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감독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카데미에 처음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축구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설명해줍니다”라며 “어린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축구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이를 통해 기량 향상과 자신감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피력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 에이지’의 충북 지역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염 대표는 좀 더 정교하고 세밀하게 공을 다룰 수 있는 풋살에 큰 관심을 갖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며 다양한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가까운 시간내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팀을 통해 주말리그에 참가해 엘리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볼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치 시절, 팀 패배로 인하여 어린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지도자로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염근진 대표. 그의 이러한 마음가짐이라면 NEO 풋볼 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축구 아카데미로 도약하는 모습도 머지 않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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