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
안상수 창원시장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7.01 0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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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

 도시경쟁력 바탕으로 ‘광역시 승격’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이룰 것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청

 

 

창원시는 전국 최초의 자율 통합시로 지난 2010년 7월 1일, 창원과 마산, 진해 등 3개 시를 통합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동남권 대표 도시로 발돋움 했다. 창원시는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투-트랙을 핵심 미래 먹거리로 삼는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더불어 걸출한 예술인들의 발자취를 기반으로 ‘문화예술특별시’를 지향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육성 정책도 펼쳐나가면서 최고목표인 ‘광역시 승격’ 에 모든 시정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중이다.  



Q. 민선 6기 임기가 전환점을 돌았습니다. 그 동안 어떤 성과들을 거두었습니까?


전반기는 600년 창원역사에 큰 전환점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외적으로는 도시 규모에 걸맞는 자치권 확보를 위해서 창원광역시 승격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내적으로는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바꾸는 산업구조 재편 작업도 착수했습니다. 창원광역시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과 함께 시작한 시민 서명운동은 단기간에 목표한 70만 명을 넘어섰고, 5개 행정구, 62개 읍면동지역위원회별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 사이에 광역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자신감도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또 10개 중국지방 정부와의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보폭도 상당히 넓혔습니다. 마지막 통합갈등의 잔재로 남아있던 시립예술단 문제도 매듭지으면서 시정기반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되고 단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Q. 시장님께서는 재임기간동안 반드시 ‘광역시’로 승격시키겠다는 약속을 하셨는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은 무엇인지요? 


창원은 당장 광역시가 되어도 전체 광역시들 중에서도 중간은 갈 정도의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창원광역시 승격을 실현할 4단계 로드맵을 제시했고, 범시민추진협의회가 출범해 시민중심으로 승격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11월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동남권광역벨트 형성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이론적 토대도 완성했습니다. 올해는 범시민추진협의회와 함께 입법청원과 법률안 발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새로 구성된 20대 국회의 원구성이 완료되고 나면 광역시를 원하는 70만 명의 서명지를 가지고 입법청원을 하고, 여러 국회의원과 공조해서 ‘창원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제2차 국회토론회를 개최해서 중앙정치권에 창원광역시 승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관심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19대 대선공약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서 창원광역시 승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최근 많은 논란과 진통을 뒤로 하고, NC다이노스 야구단의 ‘창원마산야구장’의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새롭게 들어서게 될 신축구장의 운영방법과 가치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2013년 시즌에 프로야구 리그에 뛰어든 NC다이노스는 노장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단기간에 창원을 대표하는 스포츠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야구장에서 만큼은 너나 할 것 없는 모습으로 시민일체감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원시도 대대적인 NC 응원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창원마산야구장이 NC가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사업비 1240억 원, 관람석 2만 2천석의 규모로 2018년 12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새로운 성지에서 NC가 명문구단으로 발전하기 위한 일전들이 치러질 것입니다. 또 관광산업과 연계한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고, 시민 3만 명의 소망도 타일에 담아 새 야구장 전면광장에 모자이크로 설치해 NC의 행진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창원시청

 

Q. 창원의 ‘마산해양신도시’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가 지향하는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비전은 무엇입니까?

마산앞바다에 642,167㎡규모의 인공섬으로 들어서는 마산해양신도시는 문화, 비즈니스, 관광, 해양레저가 어우러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문화관광중심지역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2018년 8월 마무리를 목표로 인공섬 매립공사가 한창입니다. 매립공사가 끝나면, 이곳에 2023년까지 해상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아트센터와 790척 규모의 마리나 계류장을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에 구겐하임미술관이 위치한 빌바오市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아트센터 건립에 도움을 받기로 했고, 지난 6월 15일 마리나 개발 전문기업 IPM社와 마산해양신도시에 790척의 요트계류장 등을 설치하는 마리나시티 조성 MOU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구겐하임미술관으로 ‘빌바오 효과’를 얻은 것처럼 마산해양신도시와 마산항 수변공원, 돝섬을 묶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지로 만들고, 마산로봇랜드의 놀이문화, 구산해양관광단지의 휴양이 서로 연결되는 ‘마산해양신도시 효과’로 통합창원 전체의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Q. 끝으로 창원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는 광역시 승격을 통해서 고향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또 첨단산업으로 도시를 바꿔나가고, 관광산업도 육성하면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일반 관광도 관광이지만, 의료관광, 산업관광 등도 개척해서 젊은이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급 일자리는 서비스산업에서 나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마련해야 합니다. 제가 창원시장으로 있으면서 꼭 해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창원을 광역시로 승격시켜서 창원, 부산, 울산을 잇는 동남권광역벨트를 형성하고,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는 강력한 경제수도권을 구축해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광역시 승격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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