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 개원 첫날 첫 의원총회 열어
지난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국회 개원 첫날 첫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에 대한 당 입장에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했으며, 그 자리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총선 당선인들의 첫 번째 모임이었다. 의원총회에서 다뤄진 안건은 국회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규탄, 20대 국회에 임하는 다짐, 원 구성 협상에 대한 보고내용 등이 포함돼있다.
정부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의원총회의 성격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당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향후 대응책 마련에 무게중심이 쏠리게 됐다. 의원총회의 날짜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하루 이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당초에 20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우리들이 임해야 할 일들에 점검과 다짐의 자리가 될 예정이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재의 요구는 의회입법권에 대한 심대한 침해이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커져 그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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