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60% 이상, 결혼에 부담감 느껴
미혼 남녀 60% 이상, 결혼에 부담감 느껴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6.05.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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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미혼 남녀 60% 이상, 결혼에 부담감 느껴




선진국의 결혼 관념의 변화 양상이 닮아가고 있다. 중앙일보와 닛케이신문이 공동으로 주재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미혼 남녀는 결혼 관련 질문 항목에 대해 비슷한 곡선을 그렸다.


결혼에 부담을 느낀다는 질문에 한국의 미혼 남녀는 65%이상이 그렇다고 답했고, 일본은 48%로 조금 낮았다. 저출산 국가가 된 한국과 일본은 결혼 이후 ‘자녀 선택 여부’에 대해 한국의 62%가 긍정 의견을 표했고 일본은 56%였다. 한편, 전통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질문에서 양국의 응답자는 거부감을 표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개인의 삶의 질과 목표를 달성하는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청년층의 관념이 적극 반영됐다. 또한, 한국의 청년들은 결혼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조건으로 경제력을 꼽았으며, 일본의 청년들은 자유의 제약이 생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보건대학원 교수는 “한국 청년들은 아이를 낳고 싶어도 경제적 상황 때문에 결혼부터 성립하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미혼 남녀는 저출산의 원인에 대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한국 청년들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제도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실제로 가정친화정책을 펴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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