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Ciy Suwon & Inside School] 조원고등학교 권대성 교장
[Human Ciy Suwon & Inside School] 조원고등학교 권대성 교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1.1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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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지성 갖춘 인재 양성하고파”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수원 신흥명문고등학교로 급부상

2004년 개교한 조원고등학교(교장 권대성)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며 수원의 신흥명문고등학교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2010년 9월에 부임한 권대성 교장은 그의 마지막 남은 임기를 조원고에서 마무리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 그의 마지막 학교이니만큼 권 교장의 열정은 남다르다.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권 교장은 특히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으로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

조원고등학교는 2011년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우리 땅 독도를 알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도사랑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권대성 교장은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애국심과 가족애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조원고는 또한 2010년 연보정신요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회 중심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뿐 만아니라 학부모들까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권 교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다녀오면 확실히 달라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엔 형제자매 없이 홀로 지내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이기적인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남을 돌아보고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라며 “봉사라고 해서 큰 것이 아니고 가족을 위해주고 이웃과 친척을 배려해주며 사회에 나가서도 여러 사람들을 존중해주는 그런 삶이 참다운 삶이 아닌가 합니다”라며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양성해내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 최우수 과학영재학급 운영

학생들의 인성뿐 만아니라 지성을 키우는데도 학교는 앞장서고 있다. 조원고는 2008년 10월에 영재학급 설립 승인을 받아 2009년도부터 수원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 중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성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경희대 생명과학대학 및 응용과학대학에 위탁과정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대학수준의 실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원고는 능력별, 수준별 학습지도를 통한 학력신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해 최근 4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해냈다. 학교는 또한 11개 대학과 MOU를 체결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대학진학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신설학교답게 학교의 시설과 환경 또한 최고로 유지하고 있다. 쾌적하고 아늑한 개인용 자기주도 학습실, 영어전용교실, 인공 수목원, 학생들의 쉼터 데크가든, 우레탄 농구장, 체력단련실 등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거나 잠깐 휴식을 취할 때 부족함이 없이 시설을 구비해놓고 있다. 권 교장은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다목적 강당이 없어요. 강당을 설립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도움을 구했죠. 현재 강당을 짓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니 곧 학생들에게 강당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웃어보였다. 권대성 교장은 수원의 좋은 인재들이 좋은 고등학교를 찾아 타지로 나가는 현상을 안타까워하며 “수원의 인재가 10년 뒤 수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도나 시 차원에서 교육적인 지원을 통해 평준화지역 학교에 특별 영재교육 같은 특성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색소폰을 불 줄 아는 멋있는 교장선생님 권대성 교장은 자신의 연주를 학생들이 즐겁게 들을 때 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계로 진출하는 청소년을 육성해내고 싶습니다”라고 작지만 강한 소망을 밝혔다. 수원 신흥명문고 조원고등학교가 수원 교육을 선도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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