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반성과 자책, 과오 딛고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이슈메이커] “반성과 자책, 과오 딛고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07.2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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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서툰 청춘의 이야기로 돌아온 비아이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반성과 자책, 과오 딛고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131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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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아이(B.I)가 4년 만에 겸허한 속내를 밝히며 대중앞에 다시 섰다. 그의 두 번째 정규앨범 'TO DIE FOR'는 꿈, 젊음, 사랑, 삶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의 완결을 담은 앨범이다. 치열하게 사랑했던 순간이 모인 청춘은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진다. 비아이는 신곡 9곡의 트랙별 쇼트폼 영상을 엮은 에피소드 필름을 공개했다. 비아이는 "3분짜리 뮤직비디오는 없다"라고 밝혔다. 앨범명에 대해 "사랑이 됐든 뭐든 간에 죽을 만큼 지키고 싶고, 죽을 만큼 사랑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건 청춘 밖에 없다고 생각해 청춘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131레이블

 

비아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글로벌 EP 'L.O.L : Love or Loved' Part 1 이후 7개월만, 지난 2021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WATERFALL' 이후로 2년 만의 컴백이다. 더불어 지난 202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후 취재진과 4년 만의 첫 대면이다. 비아이는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오늘 유난히 긴장이 많이 된다"고 인사했다. 타이틀곡은 '겁도없이', 'Die for love'로 더블 타이틀곡이다. ''Die for love'는 청춘의 마지막 발악이자 낭만을 담았으며, 제시가 피처링했다. '겁도없이'는 빅나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비아이는 "두 곡이 가진 매력이 다르다. 타이틀곡을 한 곡만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고르기 어려워서 두 곡 다 타이틀로 선정했다. 듣는 사람들에게 주는 매력, 효과가 다를 것 같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규앨범에는 총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비아이는 "앨범 발매 전 하프앨범을 발매했다. 그 시점에 이미 정규앨범 2집이 완성되어 있었다. 하프앨범 발매 후 남은 곡들을 들어보니 부족하다고 생각됐다. 계속해서 만들다 보니까 9곡이 추가됐다. 그래서 곡 수가 많아졌다"고 했다.

 

 

ⓒ131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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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이야기에 이어 비아이는 지난 과오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반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아이는 "다시 한번 와주셔서 감사하다. 과거의 잘못된 판단과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많은 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떤 저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한 적 없는 것 같다. 쇼케이스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론매체, 대중들에게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아마 어쩌면 저라는 사람이 오랫동안 환영받지 못할 거로 생각하는데, 그 또한 제가 해결하고 노력해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항상 낮은 마음으로 자책하고 반성하고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 같다. 첫 정규앨범이 나온지 2년이 지났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제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생각하는 게 '저같은 사람이 뭐라고 왜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실까' 생각한다. 제가 잘해는지 못 했는지는 보는 사람이 생각하는 거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걸 할 것 같다"고 했다. 4년 전 그날을 잊지 않았다며 "단 하루도 그날을 잊지 않았다. 많은 분께 상처를 드린 게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지금도 다르진 않다"라는 솔직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131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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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할 거다. 좀 더 다가갈 수 있다면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 모든 선택은 제가 아닌, 대중들이나 팬분 등 저를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한다. 저는 그거에 맞춰 움직이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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