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야권 향해 ‘대선만 보는 운동권식 정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대선 승리만을 위한 운동권적 사고로 투쟁일변도로 정치활동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천 중앙공원 인근에서 진행된 이사철(원미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야당 의원들은 전부 운동권 출신이 돼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숙원에는 신경안쓰고 중앙정치 무대에서 대선 승리만을 위해 일한다"고 말했다. 부천은 4석의 국회의원 의석을 모두 야권이 점유한 상태다.
김 대표는 "부천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힘있는 집권여당의 의원이 나와야 한다"며 "이사철 의원이 3선에 성공한다면 국회서 가장 중요한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맡아 몇배 더 커진 힘으로 부천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철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이던 2008년 MB와 담판을 통해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던 지하철 7호선 예산 1100억원을 따왔다"며 "그런데 설훈 의원은 연 20억원이면 되는 7호선 간격조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도 해결을 못해 '한 번 더 시켜주면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천의 야당 싹쓸이를 4월 13일에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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