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와대 낙하산 인사 재고 필요성 언급
국민의당은 4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신 전 비서관은 금융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 전문가"라며 "금융과 무관한 대통령 측근인사를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임명하려는 것은 정부가 관치금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자격자를 내세워 관치금융에 나선다면 경제 활성화는 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크다"며 "총선 민심 거스르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새누리당 총선 낙천·낙선 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개혁에도 역행하는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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