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관광 매력 국가로의 도약 추진
[이슈메이커] 관광 매력 국가로의 도약 추진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3.06.1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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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 해 맞아 K-관광 활성화 총력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 명 목표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관광 매력 국가로의 도약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1분기에 외국인 관광객 약 171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384만 명 대비 44.6% 수준으로, 2022년 4분기(148만 명)와 비교해 16.2% 증가한 수치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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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 관광객 171만 명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3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2019년 같은 달 대비 50% 수준 회복률을 돌파했다. 권역별로는 동남아와 중동, 유럽 및 미국 지역이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였다. 2019년 기준 2·3위 시장인 일본과 대만도 40~50% 대로 상승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의 방문 규모를 회복한 시장도 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에서 방문한 관광객은 2019년 3월 방문객 수치를 상회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1.5배 이상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 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캐나다, 영국 등도 80~90%대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정상화에 가까워졌다.

 

일본과 중국 등 주요 방문국의 회복도 두드러졌다.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 시장의 경우 3월에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일본인 총 19만 명(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 한국을 찾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월 10만 명대 방문을 기록했다.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재개(2월 11일), 항공노선 증편에 따라 3월엔 회복률이 15.1%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 매력 알리는 데 주력

문체부는 시장 회복 흐름을 더욱 가속화 하고자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높이고 현지 마케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3월 홍콩과 4월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 이어 5월 두바이·싱가포르·타이베이, 6월 런던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2개국 전자여행허가제도(K-ETA) 한시 면제와 디지털노마드비자(워케이션 비자) 및 K-컬처 연수비자 신설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K-관광 영업사원’ 역할을 하게 될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K-컬처를 활용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 매력 국가로 발돋움시키는 데 주할 방침이다.

 

실제 2023년은 국제관광 회복과 경쟁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환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급속도로 회복 중인 세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오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 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관광 수출 전담부서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공개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공개했다. ⓒ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객 여행 활성화 방안도 추진

국내 관광객의 여행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간 ‘2023년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으로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영화처럼 멋진 여행의 주인공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은 절찬 여행 중’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6월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숙박, 테마파크 할인 혜택으로 ‘갓성비’ 여행을 돕는다. 이를 통해 숙박·체험권 등 관광상품을 결합한 KTX와 6개 노선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5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시티투어 버스와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도 운영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여수 투어’, ‘대구 근대골목 이야기’ 등 40여 개 국내 전문여행사의 대표 여행프로그램 80여 개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50% 할인, 경기도의 ‘경기바다 여행주간 상품기획전’ 등 참여기관들의 자체 놀거리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있다.

 

문체부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전국 지역·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여행가는 달’ 시작 전과 기간 중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행위와 환대서비스·청결·안전관리 등 전국 관광 접점의 여행 수용 태세 역시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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