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메이커=신화통신] '2023년 중국 브랜드 상품(중동부유럽) 전시회'가 8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관철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간 경제무역 및 실무 협력 심화 ▷중동부유럽 국가에서 중국 브랜드 상품 영향력의 지속적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발전사무국이 주최하고 중국-유럽 상무물류협력단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상무부 대외무역발전사무국이 주최한 첫 해외 오프라인 전시회다.
우정핑(吳政平) 상무부 대외무역발전사무국 국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전시·무역협상·투자협력·문화교류 등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류보(劉波) 주헝가리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참사는 최근 수년간 중국과 헝가리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이 끊임없이 심화됐다며 실무적으로 수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헝가리 양자 무역액은 2019년에 비해 51% 급증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헝가리 간 경제무역 실무 협력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볼치 솔노키 헝가리 경제개발부 부국무비서는 중국 상품은 품질이 좋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헝가리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는 물류·산업생산·과학연구 및 하이테크 개발 등 분야에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23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전시면적은 7천㎡에 달한다. 전시품으로는 전기기계, 경공업, 섬유, 화학 및 서비스 무역 등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배터리, 광학고분자 재료 등 신에너지·신소재 제품은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각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