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 희토류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최근 수년간 희토류 분야의 핵심 기술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과학기술에 고강도 투자를 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바오터우 중신안타이(中鑫安泰) 마그네틱산업회사는 기술 역량이 뛰어난 연구개발팀을 갖추고 있다. 해당 팀은 매년 기업의 자체 생산·수요에 맞춰 5~6개의 연구개발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으로부터 3건의 발명 특허와 9건의 실용신안 특허를 승인받았다. 이들은 저비용 고품질의 희토류 영구 마그네틱 과학기술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희토류 금속 생산능력이 네이멍구 내 희토류 민영기업 상위 3위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바오터우의 한 마그네틱 소재 기업은 제품 전환 및 업그레이드의 수요에 발맞춰 소결로와 검측 설비를 새로 도입했고 이를 통해 희토류 영구 마그네틱의 성능과 제품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기업 관계자는 혁신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면서 연구개발팀의 팀원 수도 74명으로 늘어났고 다양한 기관과 산학연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늘어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과학기술 투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바오터우 희토류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실시한 '하이테크 기업 2배 증대 행동계획'은 4개 산업사슬을 긴밀히 둘러싸고 과학기술 선도기업과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혁신형 ▷과학기술형 ▷고성장형 ▷전략적 신흥산업 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 국가 하이테크 기업은 146개로 바오터우시 전체의 48.5%를 차지하며 국가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은 133개로 54.7%에 이른다. 시(市)급 과학기술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은 11개로 84.6%를 차지한다.
지난해 바오터우 희토류 하이테크산업개발구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9.30% 증가했다. 기존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중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은 64.44%, 신규 규모 이상 공업기업 중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은 81.25%에 달해 모두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