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립 하버드대 교수, 한국인 최초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 한국인 최초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3.05.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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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홍보팀)
(사진출처=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홍보팀)

김필립 하버드대학교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학부 정회원)가 2023년도 물리학 분야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Benjamin Franklin Medal)'을 수상했다. 

"원자 한 개 두께로 구성된 새로운 물질(graphene)의 선구적 발견으로 광범위한 새로운 기술의 문을 연 공로(For pioneering discoveries in the new science of materials composed of single-atom-thick layers, opening the door to a vast array of new technologies.)"를 인정 받았다.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은 필라델피아 프랭클린연구소가 1824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및 공학분야 시상프로그램으로 '미국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니콜라 테슬라,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막스 플랑크, 에드윈 허블, 알버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고든 무어, 빌 게이츠 등이 수상했다. 현재 화학, 컴퓨터 및 인지과학, 지구및환경과학, 전기공학, 생명과학, 기계공학, 물리학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 선정이 이루어지며, 10,000달러의 상금과 금메달을 수여한다. 현재까지 122명의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자들이 수 년에서 수십 년 후 노벨상을 수상했다. 김필립 교수는 1992년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9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박사후연구원,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2005년 네이처에 그래핀의 물리적 특성을 처음으로 규명한 논문을 게재하여 전 세계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도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로 꼽힌다.

 출처=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홍보팀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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