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담긴 공간을 창조하겠습니다”
“개성이 담긴 공간을 창조하겠습니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6.04.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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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개성이 담긴 공간을 창조하겠습니다”

고객에게 선물하는 담백한 디자인의 가치 

 

 

 



긴 겨울이 지나고 새해의 봄을 맞아 공간에 대한 조율과 색다른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활성화되는 인테리어 업계를 겨냥해 각 계절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제품 및 가구, 전자기기의 수요도 증가하는 가운데 공간 활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날로 커져갔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공간인테리어의 김선필 대표는 미학적인 의미에서 그치는 게 아닌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해왔다.



공간을 채워가는 즐거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자재 및 소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주거의 역할만을 담당해온 전통적인 집의 개념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 드러내는 공간으로 달라졌다. 셀프 인테리어로 자신의 공간을 연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스스로 하기에는 한계를 느끼는 부분이 존재한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위치한 공간인테리어는 지역 내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테리어 업체로 고객이 원하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주력해왔다. 공간인테리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을 고려해 공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인테리어의 김선필 대표는 흔하게 사용되는 공간이라는 개념이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공간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
  지난 2015년, 김선필 대표는 인테리어를 기획하면서 시공과 자재 선택, 설계라는 큰 틀에만 주안점을 뒀다. 올해 김 대표는 작년에 구축한 틀을 바탕으로 가구와 조명, 패브릭 소품까지 고려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전문 ‘공간 코디네이션’ 과정을 준비했다. 공간 코디네이션이라는 개념은 공간 계획, 설계가 중심이 돼온 국내의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의 개념과는 다르게 스케치부터 컬러 배치, 패브릭, 각종 마감재와 가구, 플라워 장식 등의 구성 요소를 통해 개성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연출법 디자인이 중점이 되는 분야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서 공간 코디네이션이 주목받게 되면서, 김 대표는 기존에 구축한 레노베이션 위에 코디네이션을 기획 과정에 포함하고 섬세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게 됐다. 

김선필 대표는 디자인은 조화가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수용하고 만족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플함을 추구하는 현 시대의 동향처럼, 공간인테리어에서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추구해왔다. 김 대표는 백색의 감성과 물성을 드러낸 재료가 전하는 공간의 순수함을 우선시했다. 그가 생각하는 백색은 선 하나를 그어도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미적인 색이며,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냄은 공간의 멋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백색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 기능성과도 관련돼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공간디자인이 예술성만을 추구하는 분야가 아니기에 기능성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우선순위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곳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상주했을 때 비로소 디자인이 완성된다는 철학을 갖고 고객과 그들의 물건을 위해 담백한 연출을 기획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임을 인지했다. 

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위한 노력

어린 시절, 김선필 대표는 작은 아버지가 근무했던 건축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경험으로 인테리어를 접하게 됐다. 그때부터 김 대표는 공간에 대한 지각과 사물의 배치, 즉 공간을 채워나가는 활동에 흥미를 갖고 접근하기 시작했다. 공간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 김 대표는 자신이 어디를 가고 어디에 있든 그곳에 구성된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살피는 데 여념이 없었다.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공간을 구성하는 안목을 기른 그는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담당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를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공간인테리어를 운영해온 그는 고객이 의뢰한 공간을 정리하고 채워나가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마지막 완성을 바라볼 때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곳에서 고객이 즐거워하고 만족해했을 때 김 대표가 느끼는 만족도는 그 이상이었음을 덧붙였다.

공간인테리어에서는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해왔다. 김선필 대표는 고객과 소통하면서 디자이너의 철학과 생각이 부각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자신의 안목과 취향을 이해하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과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집은 쉼을 얻고 치유하는 공간이라는 그의 생각은 고객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고 상처와 아픔까지도 보듬어 주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주력해왔다. 고객의 신속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김 대표는 3D로 디자인을 제안한다. 공간인테리어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자재와 시공법을 시도하며 비용 절감과 동시에 최고의 수준을 지향하기 위해 계획을 구성해왔다.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철저히 진행해온 공간인테리어는 친절한 태도를 견지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다. 신뢰 있는 사후관리는 고객의 입장에서 업체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고객 간의 정보 교류에 있어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공간인테리어는 디자인 상담에서 시공, 코디네이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겪어본 고객이 남기는 평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내 지역 내에 명망 있는 인테리어 업체가 됐다.

김선필 대표는 고객의 의뢰에 최선의 설계를 보장하기 위해 작업 과정에 포함되는 시공일정관리, 디자인, 시공관리, 시공 후 유지까지 합리적이고 지속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디네이션의 완성도에도 집중하겠다는 김 대표는 생활과 연관성을 갖는 코디네이션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디자인 연출과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서 고객의 공감대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하고 맑고 정직한 마음이 있는 곳에는 진부함이 발붙일 수 없다’라는 도러시아 브랜디의 말처럼 공존과 조화를 소중히 여기는 그의 디자인에 고객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흘러넘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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