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푸르름 지키기 위한 인고와 희생

매서운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견뎌내며 마침내 따듯해진 봄의 햇빛에 몸을 녹이기 시작한다. 어떠한 시련에도 자신의 푸르름을 잃지 않고자 부드러운 솔잎 끝을 단단하고 뾰족하게 해 스스로를 보호한다. 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겨울을 견뎠고, 자신의 멋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 수 놓인 소나무의 멋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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