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극장가 접수한 아카데미 기대작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파벨만스>를 비롯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더 웨일><이니셰린의 밴시>까지 아카데미 수상 기대작 4편이 3월 극장가를 차례로 찾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3월 12일(한국시간 3월 13일 오전) 개최되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4편이 3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죠스><E.T.><인디아나 존스><쥬라기 공원><라이언 일병 구하기><레디 플레이어 원> 등 지난 50여 년 동안 수많은 명작을 선보여온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화제작 <파벨만스>가 3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파벨만스> 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음악상까지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 아카데미 작품상은 무려 13번째, 감독상은 9번째 후보에 올라 놀라움을 더한다. 여기에 도합 아카데미 14개를 수상한 제작진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 스필버그 감독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신예 가브리엘 라벨이 가세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3월 1일 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멀티버스를 소재로 극한의 상상력을 과시하며 작년 한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확장판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에에올>은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유수의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와 9년 만에 만난 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아카데미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웨일>은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90년대 톱스타 브랜든 프레이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국내 개봉과 동시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5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마지막으로 3월 15일 개봉을 앞둔 <쓰리 빌보드>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이니셰린의 밴시>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갑작스러운 절친의 절교 선언에서 시작한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로 마틴 맥도나 감독의 데뷔작 <킬러들의 도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콜린 파렐과 브렌단 글리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95회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기대작 <파벨만스>는 오는 3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