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필름 촬영을 위한 첫 번째 선택지
패션 필름 촬영을 위한 첫 번째 선택지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3.03.03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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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패션 필름 촬영을 위한 첫 번째 선택지

 

 

ⓒ원쓰필름
ⓒ원쓰필름

 

영상 기반 SNS가 활성화되면서 패션 시장도 소비자와의 소통에 영상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무신사가 2015년 ‘비디오 숍’ 서비스를 론칭한 뒤 많은 편집숍에서 영상으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노출 구좌를 늘려나갔고, 실제 업로드된 패션 영상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면서 패션 영상들은 이제 ‘패션 필름’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영상 장르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스타트업 원쓰필름이 패션 필름 영역의 대명사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소규모 패션 필름 제작 서비스’를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패션 원자재가 집약적으로 모여있는 동대문 시장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디자인 차별성을 지닌 소규모 자본의 패션 브랜드가 태동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라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지속해서 생겨난다. 서원석 대표는 “패션 필름은 상업적으로 만들어지는 영상 중에서 가장 파괴적이고 예술적인 장르이다. 그렇기에 대중성을 놓칠 수 없는 거대 브랜드보다 차별적인 디자인과 콘셉트로 승부를 보는 소규모 패션 브랜드와 호흡이 훨씬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존의 영상 제작 시스템으로 패션 필름을 제작하는 것은 소자본 브랜드로서는 큰 부담이기에 원쓰필름은 ‘소규모 패션 필름 제작 서비스’를 내놓았다. 서 대표는 “브랜드와 그 브랜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콘셉트를 드러내는 게 목표라면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소규모 패션 필름에 최적화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촬영, 조명, 편집, 색보정 등 각 과정에 소수 정예인 1~2명의 인원만 배치했다”고 전했다. 원쓰필름은 해당 브랜드의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것도 강조하며, “소규모 브랜드와 협업하게 되면 브랜드의 철학과 콘셉트를 가장 잘 아는 대표님과 직접 소통하기 때문에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기획이 완성되는 것은 물론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프리 프로덕션이 엄청나게 효율화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모로 소규모 패션 브랜드에게 친화적인 서비스인 셈이다.

 

 

원쓰필름은 ‘소규모 패션 필름 제작 서비스’를 통한 도약을 도모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원쓰필름
원쓰필름은 ‘소규모 패션 필름 제작 서비스’를 통한 도약을 도모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원쓰필름

 

그렇다고 영상 퀄리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원쓰필름을 이끄는 서원석 대표는 패션 브랜드에서 마케팅 실장을 담당하며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계속해서 분석해왔던 경력으로 현재까지 마케터의 일을 겸하고 있고, 단편 영화와 같은 예술 촬영에도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충분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갖춰져 있다는 뜻이다. ‘한 끗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그의 스튜디오 운영 철학처럼 철두철미함과 책임감까지 더해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들의 서비스가 점차 알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 대표는 다가오는 4월 G 컨템포러리에서 ‘波(파)’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묵화 작가 홍푸르메 교수, 패션 브랜드 고목과 함께 협업 전시를 개최한다. 수묵화와 패션 그리고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이어감에 있어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도 꼭 전해달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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