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3.3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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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최근 국내 벤처 투자자들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의료임상 허가 등 다양한 이슈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이에 세계 경기의 약세 속에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4%씩 성장하며 작년 기준 75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 국내 의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넥신은 뚜렷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제넥신은 항체 기반 바이오베터 치료제 및 치료백신개발 전문 기업이다. 1999년 7월 포스텍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팀을 주축으로 창립한 제넥신은 독자적 지속형 신약 개발 기술 및 D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암과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제넥신의 경한수 대표는 미국 코넬 대학 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이다. 그는 의사로서의 활동보다 제약 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더 많은 환자의 치료와 행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의료인이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하며 두 분야에 정통한 경 대표는 지난 8월 제넥신에 부임한 후 국내 제약회사들과 중국 대기업들과의 판권 계약으로 경영수완을 선보였다. 최근 제넥신이 중국 거대 제약회사인 ‘포썬(Fosun)’에 빈혈치료제(GX-E2)의 판권을 이전한 것은 경한수 대표의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이전에 따른 계약금은 537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제넥신 매출의 1.8배에 해당한다. 경 대표는 판권이 이전된 계약들은 해외에 설립한 벤처를 통해 관리되며 충분한 지분을 보유에 판매 시 충분한 이익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넥신이 올해 최대 목표로 잡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은 최근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재선정되며 90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제넥신은 현재 임상 2단계에 있는 GX-H9의 효과에 관한 결과 데이터를 4월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한수 대표는 제넥신이 가진 경쟁력은 ‘기술혁신(Innovation)’에 있다고 말한다. 바이오시밀러를 우선시하며 안정성을 추구하는 타 기업들과 달리 제넥신은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으로 시장혁신을 이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경 대표는 ‘Think Out Side of Box(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라)’라고 말하며 ‘Challenge Everyday(언제나 도전하는 삶)’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경한수 대표는 2020년 제넥신이 끝없는 도전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임상 2단계 신약들의 세계 허가를 획득할 것이며 2030년에는 10가지 이상의 제약 상품을 지닌 최고의 글로벌 리딩 바이오텍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한수 대표와 제넥신은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단체를 후원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재미교포로 살아왔지만, 자신의 본질은 한국인이며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는 경 대표. 그는 앞으로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제넥신을 신뢰하는 국민과 주주들에 감사를 표했다. 경영자로서 경한수 대표가 이끌어갈 기업 혁신이 국내를 넘어 세계 환자들의 희망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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