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차별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
공간의 차별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02.0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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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공간의 차별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

 

- “인테리어라고 다 같은 인테리어가 아니다”
- 최고의 인테리어는 소비지가 결정
      
최고의 한 끼를 위해서는 완벽한 레시피와 양질의 재료는 필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충족되더라도 직접 요리하는 셰프의 능력에 따라 같은 음식이라도 맛과 멋은 전혀 달라진다. 인테리어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동일한 도면과 건축자재가 주어지더라도 인테리어 전문가의 확고한 시공 철학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는 완성되지 않는다. 디자인 비버 역시 지금껏 자신들만의 남다른 가치와 신념을 인테리어에 녹여내며 관련 산업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겨왔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원활한 소통으로 시작과 끝이 모두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흔히 ‘공간’은 인간의 움직임을 담는 ‘그릇’으로 표현한다. 공간을 이루는 작은 요소 하나만 바뀌어도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움직임도 함께 변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간 디자인은 단순히 미학적 완성도에 집중하기보다 실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본질에 집중한 공간 디자인은 남다른 매력으로 끌림을 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영역이 된다. 디자인비버 박다훈 대표 역시 같은 생각이다. “인테리어라고 다 같은 인테리어가 아니며 고객이 만족하는 인테리어가 최고의 결과물‘이라는 그의 남다른 가치와 신념을 함께한 이유이기도 했다.

디자인비버를 설립하며 내세운 바는
“사실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했던 계기는 큰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웃음) 호주에 머물며 누구나 그렇듯 생계유지를 위한 경제 활동이 필요했고 그렇게 타일 시공 일을 시작했다. 여러 현장 시공을 진행할수록 수익을 넘어 관련 업무에서 남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이전까지도 어떤 일을 하더라도 유난히 꼼꼼했던 개인적 성향은 인테리어 업무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천직으로 느껴졌다. 다만 국내로 돌아왔을 때 인테리어 디자인은 누구에게나 좋은 평가를 받는 직업은 아니었다. 관련 업무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를 스스로 분석했고 결국 고객의 니즈와 사후 관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따라서 디자인비버를 설립하며 가장 가치를 둔 부분 역시 고객 소통과 고객 만족이었다.”

디자인비버의 네이밍은 어떻게 완성됐나
“제가 꿈꾸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기관을 설립하며 가장 고심했던 부분 중 하나가 우리의 가치를 담아낼 이곳의 네이밍이었다. 결국 저 역시도 이 일을 하며 궁극적으로 집을 짓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한 때 제 별명이기도 했으며 집 짓는 동물을 떠올리면 늘 1순위로 꼽히는 비버(beaver)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지향점을 나타내고자 했다.”

 

 

좋은 인테리어의 정의를 내려본다면
“보기 좋은 인테리어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저희가 내세우는 인테리어의 방향성은 정형화된 기존의 인테리어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디자인과 시공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따라서 고객 상담 과정은 물론 시공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고객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는 이유이다. 결국 최고의 인테리어는 그곳에서 직접 머물게 될 고객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디자인비버가 지향하는 확고한 인테리어 철학이 결국 좋은 인테리어를 위한 정답에 다다르는 과정이 아닐까?

최근 ‘플롭키즈풀’이라는 이름으로 키즈풀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키즈풀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도 앞서 언급한 고객 니즈와 뜻을 함께한다. 저 역시도 두 아이를 키우며 여러 키즈풀을 다녀봤는데 부모의 마음으로도 인테리어 전문가의 시선에서도 늘 부족한 점이 조금씩 있었다. 따라서 아빠의 마음으로 인테리어 전문가가 시공한 키즈풀이라면 저희 아이들뿐 아니라 보다 많은 부모와 아이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지난해 김포시 마산동에 플롭키즈풀을 완성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곳을 다녀간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을 표현했고 최근에는 가맹 문의도 이어지기에 향후에는 플롭키즈풀을 시작으로 키즈풀 산업에서도 디자인비버의 역량을 뽐내고자 한다.”

디자인비버, 플롭키즈풀의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우선 지금은 인테리어 산업에서는 공신력을 갖춘 인테리어쇼 6기에 참여하며 인증을 준비 중이다. 이 부분이 마무리되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신뢰와 전문성을 전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더불어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한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인테리어 현장은 늘 새롭고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다. 어쩌면 이 일의 매력 중 하나인데 그렇기에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장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도전으로 변화에 적응하며 내실을 다실 수 있는 디자인비버와 플롭키즈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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