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핵심 연구 기술로 누구나 건강한 일상을 돕다
‘WHOEVER FOREVER’ 언제 어디서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하는 (주)젠라이프(오진우 대표, 이하 젠라이프)가 ‘2023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 헬스케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질병 예측 예후로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가 선정의 주된 이유이다. 사실 오진우 대표와 이슈메이커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2017년 3월 ‘미지의 세계를 연구해 인류에 기여하는 신진 연구자’라는 주제로 오 대표와 첫 인터뷰를 나눈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젠라이프 대표가 아닌 부산대학교 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의 직함으로 나눴던 인터뷰에서 그는 “M13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소자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사용하는 소재의 잠재력을 다 파악할 즈음에는 또 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연구를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다”라며 “미개척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가능성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자의 자세이며 이로써 인류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물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러 이제는 신진 연구자가 아닌 어엿한 헬스케어 전문 연구개발 기업의 대표자로서 자신의 바람을 현실로 이뤄냈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오진우 대표는 지난 20년 이상 기능성 바이오 물질 관련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오 대표의 연구 관련 논문은 그간 Nature & Nature 자매지를 비롯해 SCI급 저명 해외 학술지에 125건을 게재했고 이 중 상위 10% 저널이 50편에 달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와 기록으로 그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20년 11월 M13박테리오파지 바이오나노 기술로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젠라이프를 설립한 것이다. 오 대표는 “‘Jinwoo gENetic ENgineering for Life in Finest Environment’의 약자인 젠라이프의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이 연구자로서 제 이름을 걸고 인류의 환경, 사람, 동물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는 원 헬스(One Health)를 지향하고자 합니다.”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젠라이프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 중인 M13박테리오파지 제작 기술을 센서 소재로 사용해 의료기기 산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젠라이프는 설립 이래로 지금껏 질병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에 우선적 가치를 뒀으며 이를 위해서는 병원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의료기기의 특성상 병원 의료 시스템과 진료 과정의 이해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덧붙여 해당 기술을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임상 데이터 또한 필수이기에 샘플 시료 채취 과정에서 병원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 젠라이프의 프로젝트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국내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유방 외과, 산부인과 등과 임상 시험 및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에 이를 연구하고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우수한 구성원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는 (주)젠라이프 오진우 대표. 사람들이 건강한 일상을 바라는 이곳의 미션이 고객은 물론 구성원 모두에게도 전해지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