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침묵시킨 올해의 'MUST-SEE' 스릴러
이란을 침묵시킨 올해의 'MUST-SEE' 스릴러
  • 이슈메이커
  • 승인 2023.0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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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침묵시킨 올해의 'MUST-SEE' 스릴러

 

 

ⓒ판씨네마㈜

 

16명의 여성을 살해하며 자신의 범죄를 언론에 직접 제보한 이란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일명 '거미'를 끝까지 추적하는 여성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스릴러 <성스러운 거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보도스틸을 공개하여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이란 최악의 연쇄살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1년 동안 16명의 여성이 살해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슈하드로 온 여성 저널리스트 ‘라히미’의 냉철하고 강렬한 눈빛과 신의 섭리를 행한다는 명목 아래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자신의 범행을 자랑스럽게 언론에 제보하는 연쇄살인마 ‘거미’의 섬뜩한 옆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페르시안 카펫 위에 힘없이 쓰러진 여성의 모습과 오토바이를 타고 밤거리를 누비며 또 다른 범죄 대상을 물색하는 ‘거미’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가운데, ‘거미’의 살인 제보를 수집하면서 ‘라히미’를 도와 사건을 함께 조사하는 범죄 전문 기자 ‘샤리피’의 모습과 정부와 경찰마저 외면한 사건을 끝까지 수사하는 ‘라히미’의 집념 가득한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마슈하드를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로 만든 이맘 레자의 영묘 안에서 기도 중인 ‘거미’의 눈빛은 과연 그의 연쇄 살인 행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00년대 초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Mashhad)에서 16명의 여성들을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사이드 하네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성스러운 거미>는 영화 <경계선>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차세대 거장 알리 아바시가 연출을 맡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성스러운 거미>를 미리 만나 본 국내 관객들은 "여성 해방과 자유를 위한 이란 인민의 저항이 이어지는 바로 지금, 정말로 시의적절할 뿐 아니라 범죄 스릴러 장르 영화로의 완성도 또한 매우 뛰어난 작품"(왓챠피디아 Rog***), "이란 사회 비합리의 ‘경계선’을 겨냥한 알리 아바시의 통찰"(왓챠피디아 제갈***), "강력한 메시지를 품은 장르물의 힘"(왓챠피디아 JY***), "다소 직설적인 화법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좋은 연출로 장르적인 몰입감도 챙겼다"(왓챠피디아 Dol**), "진짜 지옥은 거미가 잡힌 뒤였고 엔딩 씬은 지옥으로도 부족해 보였다"(왓챠피디아 예매**) 등 이견 없는 만장일치 극찬을 남기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시의성 짙은 수작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성스러운 거미>는 다가오는 2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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