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진심을 담아낸 아이들의 천국
가족의 진심을 담아낸 아이들의 천국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10.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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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가족의 진심을 담아낸 아이들의 천국

- 키즈풀&키즈 카페&놀이터&베이비 스튜디오를 한 곳에서
- 공간 대여를 넘어 플랫폼이 되다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모두가 행복한 스토리를 공간에 담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과 무더위, 그리고 장마와 태풍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지난여름, 그렇기에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유독 반갑게 느껴지는 9월의 어느 날, 뽀기앤뿌기를 함께 이끄는 남정훈 대표와 윤정은 대표를 만나고자 김포 한강신도시로 향하는 발걸음 역시 가벼웠다. 사실 뽀기앤뿌기와 이슈메이커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뽀기앤뿌기의 기획과 브랜딩을 맡은 윤정은 대표는 지난 2017년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 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이슈메이커와 인터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윤 대표는 친오빠인 윤준석 대표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 중인 코앤드를 이끌며 ‘모든 사람이 즐거울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윤정은 대표는 물론 뽀기앤뿌기, 이슈메이커, 그리고 기자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처음은 우연, 두 번은 인연, 세 번엔 필연이라는 이야기처럼 우연을 넘어서 필연이 된 이곳과의 재회는 묘한 설렘으로 다가오기 충분했다. 그러나 반가운 마음도 잠시. 무엇부터 물어봐야 하겠냐는 고민이 머릿속을 채울 정도로 뽀기앤뿌기의 스토리가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다시 만나 반갑다
“코앤드를 이끌며 이슈메이커에서 초보 경영인으로서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이만큼 시간이 지났다. 이제 갓 시작을 알린 프리미엄 키즈 스튜디오 ‘뽀기앤뿌기’의 기획자로서 다시 이슈메이커와 함께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마울 뿐이다.  이슈메이커 특히 기자님과의 남다른 인연에 놀라울 뿐이다. 과거 인터뷰 당시 코앤드의 사옥 역시 김포는 아니었다. 지난 시간 유·무형의 성과를 이뤄오며 김포 한강신도시로 사세를 확장할 수 있었고 뽀기앤뿌기 역시 김포에서 첫 시작을 알리게 됐다. 김포에 거주 중인 기자님이 아니었다면 뽀기앤뿌기가 이슈메이커와 다시 인연이 될 수 있었을까? (웃음) 더욱이 저희 아이들의 태명으로 완성된 이곳의 네이밍 역시 기자님 아이의 태명과 같다고 하니 인연의 힘과 끌림에 다시금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뽀기앤뿌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며 가장 큰 피해자는 누가 뭐래도 아이들이었다. 저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지도 못하며 어딜 가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아이들 대상의 공간 대여 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물론 그곳 역시 전체 대관이 가능한 프라이빗한 공간이었으나 엄마의 입장에서는 안전과 재미 등에서 부족함이 느껴졌다. 돌아오는 길에 ‘나라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고 안전하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곱씹게 되었고 결국 비즈니스로 이어졌다.”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프리미엄 키즈 스튜디오, 뽀기앤뿌기는 어떤 공간인가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키즈 산업 특히 공간 대여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최근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하루에도 수많은 업체가 생겨날 정도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관련 산업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뽀기앤뿌기는 기존 키즈 대관, 공간 대여업과는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 프리미엄 키즈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뽀기앤뿌기는 놀이터, 키즈 카페, 셀프 스튜디오가 결합된 공간이다. 물론 그동안 존재했던 동종 기관들처럼 이곳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전체 대관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기존 공간들이 실외 활동에 집중했다면 뽀기앤뿌기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실내 공간이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다양한 놀거리와 장난감은 대형 키즈 카페 못지않다. 자체 개발한 실제 영수증이 출력되는 마트 계산 놀이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계절별 맞춤 콘셉트로 변화하는 이곳의 포토존 역시 사진 맛집으로 불리며 부모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기존 베이비 스튜디오 못지않은 배경과 의상을 마련해둠으로써 아이들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기록할 수 있다. 야외 공간 역시 계절마다 변화하는 놀이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교통규칙까지 배우며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차량도 준비됐고 가족 모두가 바비큐 존을 마련해서 직접 고기도 구워먹으며 캠핑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기존 공간과 차별화되는 이곳만의 차별화는
“사실 앞서 이야기 했던 부분은 보이는 콘텐츠라면 보이지 않는 무형적 가치 역시 뽀기앤뿌기만의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 특히 저 역시도 동종 기관을 방문하며 아쉬움이 느꼈던 아이들 안전 문제가 이곳 준비 단계에서부터 가장 먼저 고려됐던 부분이다. 따라서 뽀기앤뿌기 어느 곳에서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데 방해되는 요소는 없다고 자부한다. 더불어 뽀기앤뿌기 운영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인 위생이다. 우리 아이가 만지고 놀 수 있는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청소 도우미를 쓰지 않고 지금까지 모두 직접 위생을 관리하고 청결을 유지하고 있어 방문객 리뷰에서 한 분도 빠짐없이 최고를 외쳤다. 다음은 소통이다. 실제로 이곳을 찾거나 찾게될 부모들과 소통을 나누며 그들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의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여름 시즌에는 물놀이 시설에 집중했다면 9월부터는 모 교육 플랫폼과 연계해 해당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제공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앞으로도 일방적 서비스 제공이 아닌 상호 소통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뽀기앤뿌기가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의류업으로의 도전이다. 남정훈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원단을 제조해 수출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뽀기앤뿌기의 캐릭터를 IP로 키즈 의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친환경 원단, 기능성 원단 등 10년 이상 갈고 닦은 실력을 토대로 직접적으로 아이들, 부모님들을 만나며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놀기 편하고 사진 잘 받는 옷을 제대로 만들어 볼 계획이다.”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

 

뽀기앤뿌기와 함께 이루고픈 바는
“이곳 공간은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부분이기에 인터뷰도 다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기에 1년 4계절은 모두 경험해야 우리가 완성하고자 하는 미션에 다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뽀기앤뿌기는 단순히 ‘키즈 공간 대여업’이라는 한계에 가둬두지 않을 것이다. 이곳 공간을 시작으로 문화 콘텐츠, 키즈 콘텐츠로서 확장 할 수 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 예를들어 이곳 공간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도 있으며 플리마켓도 개최될 수 있고 돌잔치 등의 가족 행사도 진행 가능하다. 단순히 공간을 대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컬래버레이션 할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확장하며 뽀기앤뿌기가 하나의 플랫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꿈꾸는 클라이맥스가 있다면
“남편과 결혼하며 함께 꿈꾸던 우리의 미래가 있었다. 바로 봉사였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시간이 흘러 함께 인생의 종착점을 향해 갈 때쯤 우리의 삶이 봉사로 마무리 될 수 있다면 그 어떤 삶보다 값지지 않겠냐는 생각에서다. 예전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모두가 즐거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제가 가졌던 확고한 소신이다. 코앤드도 그러했고 뽀기앤뿌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인생의 마지막 목표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을 즐겁게 녹여내는 실버타운의 완성이다. 뽀기앤뿌기가 이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우리가 언젠가 만들게 될 실버타운 역시 이곳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르신들이 웃으며 행복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그보다 멋진 인생의 클라이맥스가 있을까?” 

사람과 와인의 공통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진다는 점이다. 2022년 9월,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다시 만난 윤정은 대표는 지난 첫 만남과는 모든 것이 달라져있었다. 인생의 깊이가 더해진 아니 진해진 윤 대표의 이야기가 울림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곧바로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아 아빠가 느낀 진한 여운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빠 뽀기앤뿌기는 천국 같아.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어”라는 아들의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와 뽀기앤뿌기 한 켠에 적힌 “쉬었다 가도 좋아요, 항상 슈퍼맨으로 살아가는 아빠에게”라는 메시지를 곱씹으며 뽀기앤뿌기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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