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뿐인 명품’ 거래의 동반자
‘단 하나뿐인 명품’ 거래의 동반자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9.3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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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
리빙 명품 리세일 넘은 영역 확장과 1차 판매 도모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단 하나뿐인 명품’ 거래의 동반자

 

명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제 주목할 지점은 산업이 얼마나 성장하는지가 아닌 어떻게 영역이 확장되고 있느냐다. 명품 시장은 이제 초고가품과 한정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카테고리 역시 생활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리세일’에 대한 관심도 무척이나 커졌다. 이는 명품이 가진 ‘희소성’이라는 가치 때문인데, 이제 사람들은 ‘세컨핸드’를 발굴하는 탐색의 재미와 이를 구매하면서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데 매력을 느낀다.

 

 

ⓒ(주)원오브원
ⓒ(주)원오브원

 

초 하이엔드 명품 취향 플랫폼, ‘원오브원’

스타트업 (주)원오브원은 ‘최고 중의 최고’, ‘단 하나뿐인 귀한 명품’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하는 초 하이엔드 명품 취향 플랫폼 ‘원오브원(One of One)’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뒤 기존 중고 거래가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며 온라인 명품 거래의 핵심인 ‘신뢰도’ 구축에 성공했다. 그 결과 VIP 고객의 높은 재구매율과 재위탁율을 자랑하며 누적 거래액 6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원오브원은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에 그치는 것이 아닌 명품을 사고파는 이들의 구매 라이프 동반자로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업의 이상희 대표를 만나 운영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떤 계기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창업가 집안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언젠가 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마음에 품고 있었고, 직장생활과 자영업을 하며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명품 시장에 주목해 원오브원을 설립하게 된 건 미술품 컬렉터이신 부모님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명품에 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특히 좋아했던 건 명품 그릇이었다. 이들 제품은 단종되거나 한정판도 많아 기존에도 중고 거래가 꽤 흔한 시장인데, 다만 정보 불균형으로 가격이 투명하지 않고 거래 과정의 불편함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다”

 

‘원오브원’ 플랫폼을 소개해 준다면

“처음 명품 그릇과 가구, 예술품을 위탁 및 매입해 정품 인증 후 판매하는 서비스로 출발했고 그래서 우리는 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원오브원은 단순히 ‘리빙’ 분야에 국한되는 회사도 아니고 중고 거래만을 전문적으로 하고자 하는 플랫폼도 아니다. 해당 분야의 ‘리세일’을 먼저 택한 것이지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지점은 ‘초 하이엔드 명품’ 시장이다. 이미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걸 입증받았기 때문에 원오브원은 초 하이엔드 명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검증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단 하나의 해답이 되고자 한다”

 

결국 핵심은 VIP 고객이 될 것 같은데

“그렇다. 우리가 하는 사업은 결국 누군가가 가진 ‘명품’이라는 재산을 위탁받거나 매입해 판매하는 것이기에 소통도 더 활발할 뿐만 아니라 끈끈한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그간의 운영을 통해 실제 VIP들의 마음을 얻은 것 역시 사실이고, 그래서 원오브원은 고객님들의 명품 구매 주기 사이클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주)원오브원은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에 그치는 것이 아닌 명품을 사고파는 이들의 구매 라이프 동반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원오브원
(주)원오브원은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에 그치는 것이 아닌 명품을 사고파는 이들의 구매 라이프 동반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원오브원

 

정품 감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가 취급하는 명품은 분야의 특성상 정교한 ‘가품’을 만들기 쉽지 않은 품목이라 패션 분야만큼의 가품 이슈가 심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세 가지 방법으로 감정을 진행하며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데, 우선 내부 매뉴얼을 만들어 정밀하게 검증하고 다음으로 구매자를 통해 확실한 구매 인증을 받는다. 그러함에도 판단이 쉽지 않다면 해당 브랜드와 직접 접촉해 진품 여부를 확인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시리즈 A 투자 기점으로의 계획도 궁금한데

“앞서 언급했듯 우리는 리빙 분야에 국한된 버티컬 커머스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그릇과 가구를 넘어 도자기, 하이파이 오디오, 미술품 등 점차 카테고리를 확장하고자 한다. 아울러 VIP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리세일 플랫폼으로 안착한 만큼,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삼아 초고가 제품 및 희소성 높은 제품의 1차 판매로 사업 확장도 도모하고 있다”

 

여러 가지 구상들이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거듭 말씀드리듯 우리는 비싼 제품을 사고파는 일을 중개하는 기업이 아닌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럭셔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자 하는 회사다. 그래서 그저 유통만 잘하는 게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화하는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지향한다. 실제 우리 웹페이지에서 상품 소개를 살펴보더라도 시각적 이미지보다 정돈된 텍스트의 비중이 크기도 하고, 이를 넘어 앞으로는 명품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통해 VIP와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명품 시장을 선도해나갈 원오브원의 행보를 주목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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