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Coding”
“Let's go Coding”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9.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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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코딩 학습을 위한 지름길 제시
창의와 성취, 나눔의 철학 바탕으로 성장세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Let's go Coding”

 

‘코딩(coding)’은 어떤 명령을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의 언어인 코드로 입력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변하는 모든 것이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는 만큼 코딩의 중요성은 그만큼 커졌다. 이로 인해 해외 각국에서는 경쟁적으로 코딩 교육에 집중하고 있고, 어느덧 국내에서도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온라인 수준별 비대면 코딩 교육 서비스, ‘코고(COGO)’

최근 교육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초·중등 교육 단계부터 전 연령대에 걸쳐 디지털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정보 교과 시수가 두 배로 늘어난다. 현재는 초등학생은 한 학기 적어도 17시간, 중학생은 34시간 정보 교과 수업을 들어야 하지만 3년 뒤부터는 의무 시수가 초등학교 34시간, 중학교 68시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의무화한 ‘소프트웨어’에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코딩’이 필수 과목이 된다. 교육부는 공청회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디지털 세계에서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것은 글을 읽거나 수학을 가르치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코딩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능동적 학습 태도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초를 탄탄히 세우는 일도 중요해졌다. 이 흐름 속에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코고의 행보가 주목된다. 2020년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마스터즈 코딩학원을 개원한 데 이어 맞춤형 온라인 코딩 학습 프로그램 ‘코고(COGO)’ 개발까지 담대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어서다. 기업을 이끄는 안도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교육자이자 창업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 후 바쁜 삶을 살아왔지만, 늘 마음 어딘가에서 무언가 목마름이 있었다. 정해진 길을 걷고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기보다 모험하고 개척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갈망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잠시 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우연한 기회로 수학 과외를 했다. 그런데 제 설명을 잘 이해하는 학생의 모습과 또 이에 기뻐하는 저를 보며,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이 저의 적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강사 생활을 거쳐 2020년 대전 원신흥동에 마스터즈 코딩학원을 개원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

 

마스터즈 코딩학원을 소개해 준다면?

“코딩은 능동적 학습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기초를 잘 쌓을 필요가 있는데, 현재 우리 학원은 국내 교육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자격증부터 대회 참가, 입시, 취업 준비까지 폭넓게 학생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컨설팅하고 미래 설계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최하는 SW마에스트로 연수생 최연소 선발이나 학생 정보올림피아드와 전국 중학생 알고리즘 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마스터즈 코딩학원은 자격증부터 대회 참가, 입시, 취업 준비까지 폭넓게 학생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코고·마스터즈 코딩학원
마스터즈 코딩학원은 자격증부터 대회 참가, 입시, 취업 준비까지 폭넓게 학생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코고·마스터즈 코딩학원

 

에듀테크 기업을 설립하고자 했던 이유는?

“학원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학생과 만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비롯해 오프라인이다 보니 여러 이유로 한계가 있었다. 코딩 교육이 공교육 과정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체계적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한 현실을 채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았던 셈이다. 그래서 스타트업 ‘코고’를 설립해 온라인 기반의 개인 맞춤형 코딩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게 됐다”

 

‘코고’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다양한 알고리즘 문제들을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구성했고, 아이들이 즐겁게 코딩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 요소도 더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배지를 획득할 수 있고, 코딩 문제를 풀면서 모은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도 있다. 코딩의 특성상 정해진 것이 없고 정답이 명확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스스로 답을 찾고 성취감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코딩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어떤 걸 스스로 개발하는 개발자로 성장했으면 한다. 현재 웹 버전으로 개발이 되었고 동영상 강의 서비스와 메타버스 구현을 통한 소통 등의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안도빈 대표는 창의와 성취,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학원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주)코고·마스터즈 코딩학원
안도빈 대표는 창의와 성취,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학원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주)코고·마스터즈 코딩학원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고 싶은지

“우리가 어릴 때 국어와 같은 기초학문을 접할 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면 교정을 받고 고쳐나가는 과정을 거치지 않나.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코딩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알고리즘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기초 훈련이 무척이나 중요한데, 이것만 잘 갖춰져도 다른 학문에 접근하기 쉬워지고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코고의 구성원이자 마스터즈 코딩학원 교사들의 능력을 꼽고 싶다. 그리고 진심을 갖고 학원을 운영하며 얻는 피드백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부모님과 학생에게 여기가 단순히 공부만 하고 수강료를 지급하는 장소가 아님을 알려주고 이에 화답해 믿음을 주시는 때가 많아 큰 보람을 느낀다”

 

 

(주)코고는 최근 온라인 기반 개인 맞춤형 코딩 학습 프로그램을 론칭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주)코고·마스터즈 코딩학원
(주)코고는 최근 온라인 기반 개인 맞춤형 코딩 학습 프로그램을 론칭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주)코고·마스터즈 코딩학원

 

경영자로서 가지고 있는 철학은 무엇인지

“창의와 성취, 나눔이다. 공부도 그렇고 사업도 마찬가지로 무언가 도전하는 데 있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만큼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알려준 대로 따라가는 게 아닌 자신의 능력 이상을 끌어낼 수 있는 창의력이 있다면 주어진 어려움에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노력에 대해 성공하든 실패하든 무언가 얻는 게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이러한 깨달음을 누군가와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믿음이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기업을 이끌고자 한다”

 

향후 비전에 대해서 제시한다면?

“단편적으로는 마스터즈 코딩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수상 실적을 얻고 입시에 도움이 되도록 잘 가르치고자 한다. 그리고 코고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기업으로도 잘 성장해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준비된 에듀테크 회사로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마스터즈 코딩학원을 설립할 수 있게 지원군이 되어주신 이모부와 친구 장민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학원을 운영하면서 인연이 된 김민재 학생의 학부모님과 청강학원 원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 저희를 믿고 늘 지지해주시고 학원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셔서다. 아울러 은포 교회 식구들, 그리고 교육자로서 항상 아이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재진, 최호철 선생님께도 함께하고 있어 든든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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