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들깨농가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
국내 들깨농가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3.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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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국내 들깨농가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

“들깨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된 최고의 건강식품” 

 

 

우리나라의 전통곡물인 들깨는 ‘자연의 영양제’라고 표현될 정도로 영양적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들깨는 비타민과 식이섬유들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3도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들깨 시장 규모는 약 5천억 원으로 재배농가의 수도 약 45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들깨 재배농가들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한편, 들깨가 명실상부한 국민건강 지킴이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한국들깨생산자협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통곡물 들깨, 지구상 최고의 오메가3 건강식품

들깨는 우리 한민족이 전통적으로 애용하고 있는 건강 식재료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들깨는 깻잎과 들기름까지 버릴 것이 없는 유용한 '건강 지킴이'라고 할 수 있다. 들깨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들깨는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3’가 가장 많이 포함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오메가3’는 뇌세포를 구성하는 필수영양소로서 신체의 염증요소을 미리 제어할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들깨에 대해 관련 학계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처럼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들깨는 타 국가와는 달리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재배하고,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품이다. 그러나 문제는 들깨 재배농가의 생산성과 시장상황이다. 힘이 많이 드는 노동집약적인 재배방법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생산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 이처럼 들깨는 기계화영농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 들깨농가 대부분이 저소득의 영세농가가 대부분이다. 또한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의 특성상 산패가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기간 냉장보관이 필요해 소량씩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들깨의 파종부터 식탁에 오를 때까지 전 과정에 과학적인 시스템과 학문적인 연구가 부족한 것도 국내 들깨 시장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들깨생산자협회는 이러한 들깨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들깨의 생산과 유통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류정하 대표는 “들깨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상의 오메가3 식품’이라는 컨셉에서 출발해 들깨의 파종에서 식탁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영세한 들깨 재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들깨를 올바르게 알려 국민건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며 협회 설립의 목적을 전했다. 

 
한국들깨생산자협회는 협회 회원(생산자)이 파종, 배토, 제초, 병충해방제, 수확 등 재배과정에 수반되는 영농작업에 대한 현황정보 및 문제점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류하며, 협회의 안정생산기술위원회, 기계화기술위원회, 제초&병충해방제위원회, 저장유통시스템위원회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회의 구성원들은 들깨재배 농업인 이외에도 산업회원(종묘, 농기계, 방제약품, 저장설비, 유통, 판매, 가공, 제품 개발 등 들깨 관련산업 종사자), 무역회원(들깨를 해외로 수출입하는 자), 특별회원(행정기관, 대학,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지도자, 전문가, 요리 영양전문가. 가정주부 등)을 두고 있다. 협회 설립 이후 현재까지 웹 사이트 상의 질의응답을 통해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류 대표는 협회의 사업영역이 들깨의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들깨 생산량과 소비량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산 들깨 널리 알려 건강한 지구촌 만드는데 일조할 것


한국전력공사 정년퇴임 후 미국 코넬(Cornell)대학 경영학 과정을 거쳐 현재 ‘OK무역’과 ‘한국들깨생산자협회’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류정하 대표는, 들깨의 영양학적 기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류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들깨 수요량은 6만톤 가량으로, 이에 대한 공급량은 국내산이 3만톤, 중국산이 3만톤이다. 국내산 들깨는 청정식품인 반면에, 중국산은 해묵은 들깨인 것은 물론 황산화물, 질소 산화물, 곰팡이로 오염되어 있고 시중판매가격도 국내산의 절반수준이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들깨생산자협회는 생산자가 들깨를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하고, 소비자는 유기농 국내산 들깨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류정하 대표는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따라 들깨를 올바르게 알리며 건강하게 유통·생산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들깨재배 농가의 고충을 덜고 건실한 들깨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한 당면한 과제로 ‘제초제 개발’과 ‘기계화수확’ 기술의 개발을 꼽았다. 더 나아가 수확후 저장, 가공기준이 적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전문가의 귀중한 제안들이 널리 알려져서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류정하 대표는 한국산 들깨야말로 오랜 역사를 가진 깨끗한 ‘오메가3의 보물’이라고 강조한다. 류 대표는 “오메가3의 주요 공급원인 참치와 양식연어 등은 수은이나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들깨는 청정한 세계 최고의 식물성 오메가3이기 때문에 생산성의 확대로 더욱 널리 보급된다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그는 들깨농가회원들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를 제어하는 비닐멀칭(비닐 씌우기)을 이용해 재배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완전한 ‘올가닉 푸드’를 생산하게 하도록 리드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류정하 대표는 한국산 들깨를 전 세계에 보급해 인류를 4대 질병(암, 심장병, 뇌질환, 희귀성 난치질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큰 꿈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그는 육류를 먹을 때 들기름에 찍어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육류는 우리 몸의 염증을 만드는 오메가6인 반면, 들깨의 오메가3는 염증지수를 떨어뜨려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을 한다. 우리 몸은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이 4:1이 되었을 때가 가장 이상적인 건강상태이므로, 그는 세계인 모두가 육류를 먹을 때 들기름에 찍어서 먹도록 하겠다는 큰 뜻을 내비쳤다. 모두가 들깨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는 꿈을 그렸으면 한다는 류 대표의 말처럼, 그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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