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하는 가장 현명한 패션 문화 트렌드
지구를 위하는 가장 현명한 패션 문화 트렌드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8.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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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지구를 위하는 가장 현명한 패션 문화 트렌드

정우경 애프터어스(AfterUs) 대표ⓒ 애프터어스(AfterUs)
정우경 애프터어스(AfterUs) 대표
ⓒ 애프터어스(AfterUs)

 

 - 친환경 의류의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
 - ‘착한 소비’, ‘친환경 소비’의 직·간접적인 경험 선사

소비가 고도화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향유한다. 이는 개인화된 소비로 이어져 자신만을 위한 소비, 감각과 행복,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비로 발전되어갔고, 이 같은 현상은 패션 시장의 성장과 맞물리며 과다한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패션 기업들은 합성섬유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효과적인 환경오염 예방 및 회복 방법은 ‘새로운 섬유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한 스타트업이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의류 및 원단에 집중해 진정한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친환경 의류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기업, 애프터어스(AfterUs)의 정우경 대표를 이슈메이커가 만나보았다.

애프터어스(AfterUs)는 지난 5월 국내 대표 남성복 브랜드인 ‘송지오(SONGZIO)’는 물론 마조네(Majournee), 나체(Nache), 율(Yull), 워브먼트(Wovement), 메이커토스트(Makeatoast), 오파츠(Ooparts) 등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성황리에 첫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달 7월에는 22개의 브랜드와 함께 진행했다.ⓒ 애프터어스(AfterUs)
애프터어스(AfterUs)는 지난 5월 국내 대표 남성복 브랜드인 ‘송지오(SONGZIO)’는 물론 마조네(Majournee), 나체(Nache), 율(Yull), 워브먼트(Wovement), 메이커토스트(Makeatoast), 오파츠(Ooparts) 등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성황리에 첫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달 7월에는 22개의 브랜드와 함께 진행했다.
ⓒ 애프터어스(AfterUs)

 

반갑습니다. 기업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려지는 의류의 폐기를 막으며 지금까지 없던 패션 브랜드의 ESG 솔루션을 제시해나가고 있는 애프터어스(AfterUs)의 대표 정우경입니다. 애프터어스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앞선 설명과 같이 미판매 의류제품의 가치를 인정하며 상품성을 부여해 폐기를 막는 친환경 패션 솔루션이에요”

 

지난 5월 첫 론칭 팝업을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애프터어스는 의류 브랜드들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B품을 취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은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킴은 물론 숨어 있던 매출을 발견하고, 보관 창고 유지 비용 및 폐기 비용, 나아가 소각, 매립에 반대하는 선한 기업, 환경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까지 확보할 수 있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들 역시 ‘착한 소비’, ‘친환경 소비’의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어 보다 만족도 높은 소비 활동을 하게 되고, 훌륭한 원단에 고퀄리티 디자인이 접목된 양질의 의류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많은 의류 브랜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국내 대표 남성복 브랜드인 ‘송지오(SONGZIO)’는 물론 마조네(Majournee), 나체(Nache), 율(Yull), 워브먼트(Wovement), 메이커토스트(Makeatoast), 오파츠(Ooparts) 등의 브랜드와 함께 성황리에 첫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팝업스토어,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나갈 계획이에요”

 

친환경 패션 솔루션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유년 시절부터 한국, 유럽, 아프리카, 미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해오며 봉사와 소셜 임팩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의 진로는 정치외교학과와 통계 및 머신러닝으로 선택했고, 첫 사회생활은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에서 시작하게 됐죠. 이곳에서 B2C 소비자 제품, 이커머스 프로젝트, 그리고 씽크탱크 내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펼쳐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패션산업에서 버려지는 수많은 의류의 샘플 및 B급, 재고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제작된 후 아직 단 한 번도 주인을 만나보지 못한 수많은 ‘새’ 의류가 버려진다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게 되었죠. 그와 동시에 이러한 의류들을 구출해낸다면 사회에서 원하는, 그리고 그동안 제가 꿈꿔왔던 진정한 소셜 임팩트는 물론 친환경의 실현이 가능하리라 생각 되었습니다. 그 즉시 사업 구상에 착수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애프터어스의 솔루션을 세상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애프터어스(AfterUs)는 물리적 제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Top-line 솔루션을 넘어 앞으로는 패션 브랜드에 더욱더 넓은 ESG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애프터어스(AfterUs)
애프터어스(AfterUs)는 물리적 제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Top-line 솔루션을 넘어 앞으로는 패션 브랜드에 더욱더 넓은 ESG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 애프터어스(AfterUs)

 

앞으로 어떠한 계획을 세우셨나요?
  “지난 첫 론칭 팝업스토어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한 달 만에 파트너 브랜드 수는 3배 이상이 되었고, 재참여율 100%(폐업 브랜드 미포함)라는 성과도 달성했죠. 애프터어스의 솔루션에 공감해주는 기업들의 수부터 협업의 기회가 다양하게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때문에 현재 목표로 하는 물리적 제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Top-line 솔루션을 넘어 앞으로는 패션 브랜드에 더욱더 넓은 ESG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나아가 패션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우리의 지구를 위한 ‘탄소 상쇄’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끝으로 못다 한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애프터어스는 친환경의 새로운 정의를 실현해나가는 기업이기에 새로운 정보와 트렌드에 민감하고 유연하게 반응하고, 혁신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명품 친환경 브랜드’, 나아가 ‘명품 ESG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세상에 구출할 폐기물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뜻에 공감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애프터어스의 문을 두드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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