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절세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지
사진=김남근 기자
- 대중을 위한 절세 및 세금계산 기업으로 거듭날 터
- 투자유치 성공으로 R&D 및 인력 보강, 마케팅에 집중 투자해나갈 것
현대인들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세금’은 항상 ‘뜨거운 감자’다. 소득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의 일상에 늘 깊이 개입하고 있다. 하다못해 과자 하나를 구입해도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고, 금액이 큰 부동산의 매매, 상속, 증여 등에서도 세금은 가장 큰 고려 요소로 여겨진다. 잦은 세법 개정과 정책 변경으로 인해 대중들은 자신이 낼 세금이 얼마이고 어떠한 혜택이 돌아오는지에 대한 관심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고, 소득 계층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더도, 덜도 아닌 합리적인 세금을 계산해주는 편리한 무언가는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다. 부동산 세금 계산 및 절세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절세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이선구 ㈜아티웰스 대표에게서 답을 구해본다.
ⓒ ㈜아티웰스
세금 문제 해결의 빅스텝을 제시해나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금 계산 및 최적화 알고리즘을 활용한 양도세,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자동 계산 및 절세 지원 솔루션과 공인중개사 전용 프롭테크 플랫폼을 운영함은 물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금융권에 부동산 세금 계산기와 연금 인출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업계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는 ㈜아티웰스(이하 아티웰스)의 대표 이선구입니다. 현재 아티웰스는 일반 납세자, 상담 전문가를 대상으로 양도세, 종부세, 증여세 등 모의 세금 계산 서비스와 AI 증여 플랜 추천, 부담부증여 최적 대출금액 자동 계산 등 절세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셀리몬’과 공인중개사 전용 프롭테크 서비스인 마이리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1금융권과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며 절세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대중들에게 제공해나가고 있죠. 지난달부터 은퇴자 또는 예정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건강보험료 시뮬레이션, 금전무상대출 증여계산기, 부동산 담보대출계산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세금과 관련된 계산기를 제공하며 보다 대중들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는 ‘대중을 위한 절세 및 세금 계산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시니어 창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업 전 세금과 관련된 업종에 경험이 있으셨는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IT 개발자도 아니고 컴퓨터 관련 전공자도 아니에요. 경제학과 출신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제가 경험하거나 전공했던 분야와 전혀 다른 업종을 창업하게 된 케이스죠. 그렇다 보니 IT 관련 지식이 부족함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을 소위 말하는 ‘문과 방식’의 사고로 접근하다 보니 젊은 개발자들과의 소통의 오류도 빈번했죠. 더군다나 시니어 창업이다 보니 세대 차이에서 오는 문제도 있었고요”
말 못할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창업 당시에 주변에서의 만류도 많았습니다. 평생을 증권회사, 투자자문사의 기업금융부, 심사부, 자금부 등에서 자금 조달과 운용을 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저였기에, 이런 제가 IT 개발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비웃음도 있었죠. 그런 반면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위기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이들도 있었고요. 이러한 고마운 분들이 있었기에 2017년에 창업 후 지금까지 신의를 잃지 않고 성장을 멈추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창업을 결심한 계기도 궁금합니다.
“세금 계산 방법 및 방식의 시대적 흐름에 확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세금은 ‘모의 계산의 시대’에 놓여있었습니다. 가령 사용자가 원하는 입력값을 넣고 결괏값을 산출하게 되는 형식이었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금은 ‘절세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의 시대’로 변화하고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사용자가 입력값을 넣지 않더라도 절세를 위해 어떠한 플랜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위해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사용한 결괏값을 납세자들이 미리 알아보고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 말이죠. 그래서 아티웰스를 창업한 이후 포기하지 않고 기업을 이끌어오게 되었습니다”
창업 과정에서 특별한 일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 창업 당시에는 창업에 대한 확신은 없었습니다. 2016년 연말, IT 회사 CFO로 활동하던 후배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 동석한 개발자가 ‘매우 뛰어난 개발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평소 복잡해 골치였던 ‘부동산 세금을 간편하게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더니 ‘로직만 기획해준다면 가능하다’라는 뜻밖의 답변을 듣게 됐죠. 다만 자신과 함께할 공동개발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마침 대학을 휴학하고 입대를 준비하고 있던 저의 아들을 소개해 함께 개발을 시작하게 됐죠. 그로부터 얼마 후 기본 틀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정식으로 사업화를 시켜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보자는 취지였지만, 개발에 붙는 속도와 높아지는 완성도를 보니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업자를 내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공동창업자인 아들과의 마찰도 많았지만, 더 이상 저 혼자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었기에 몇 배의 책임감을 갖고 팀원을 꾸리며 성장의 계단을 차곡차곡 밟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지혜 이사님, 여경미 팀장님 등 IT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이 합류했고,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지금의 아티웰스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현재 아티웰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기업의 강점은 크게 두 가지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아티웰스는 세금 알고리즘과 부동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솔루션과 일반 납세자 대상 세금 계산 플랫폼, 그리고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프롭테크 플랫폼 등 3개의 서비스를 기본 뼈대로 구성해놓았습니다. 이는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놓았죠.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세금 솔루션은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권을 중심으로 세금 및 절세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현금 창출을 바탕으로 확장성이 매우 큰 플랫폼 비즈니스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로는 기술력과 정확성입니다. 모의 세금 계산 로직에서 절세를 위한 최적화 알고리즘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문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업계 최초로 관련 특허를 2개나 등록하는 등 세금을 포함해서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고, 상주하는 세금 개발자와 비상주이지만 다섯 분의 뛰어난 세무 전문가와 상시로 소통하며 급변하는 정책을 가장 신속하게 도입해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두 가지 아티웰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개발된 일상생활 밀접 계산기, 즉 부동산 세금에 비해서 사용 횟수가 많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계산기가 부재한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해 납세자 및 사용자들에게 편리함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금 계산기의 저변 확대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기에 앞으로 우리만의 강점을 더욱 살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세금에 특화된 성실하고 유능한 팀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기업의 강점으로 반드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 ㈜아티웰스
어떠한 인재가 합류하기를 바라시나요?
“아티웰스는 쉼 없이 성장해가는 기업이기에 ‘도전정신’이 팀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미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 다시 말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믿고 있기에, 정진(精進)에 두려움이 없는 이들이 앞으로 아티웰스에 함께해주길 바라는 바입니다”
앞으로 기업의 중·장기적 비전과 계획에 대해 피력 바랍니다.
“아티웰스는 기본적으로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기업입니다. 실제로 ‘말한 것은 지킨다’는 ‘신의’와 ‘꾸준히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성실’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왔죠. 이는 저의 인생관이기도 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이 특정 시점에서 막힐 때마다, 사업이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또는 귀인이 나타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는 그동안 저와 아티웰스가 지켜온 ‘신의’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아티웰스의 정신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의를 지키기 위한 성실의 자세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젊은 개발자들과 밤샘 작업을 하면서까지 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이제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완성되어가고 있기에 이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대해나가는 중요한 과도기에 놓여 있습니다. 올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는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R&D 및 인력 보강과 마케팅에 집중 투자해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건강보험료 시뮬레이션, 연금 수령 최적화 등 핵심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해 절세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끝으로 못다 하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 나이 52세에 창업이라는 커다란 산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IT 비전공자이고 늦은 나이에 창업했기에 시행착오도 많았고, 개발 생태계를 이해하는데도 곱절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기업에서 은퇴를 하거나 은퇴를 앞둔 제 나이대의 분들 때문입니다. 평생 다닌 회사를 그만둔다고 생각하면 서운하기도 하고 앞날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하기도 할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제가 반드시 성공해서 은퇴를 앞둔 분들께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전문가도 아니지만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다’라는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