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아직은 어색한 일상으로의 회기(回期)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거리는 한산하다. 자연은 초록빛 옷으로 몸을 치장하고 우리를 반기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재촉하지만, 아직은 선뜻 그들의 손짓에 화답하기가 어색하다. 우리의 잃어버린 3년을 ‘거리두기 해제’라는 한 단어로 보상받기는 무리가 있는 듯하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두 팔을 벌려 길을 인도해주는 자연에게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기 위한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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