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실적,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
기술이전 실적,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2.04.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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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shlim@issuemaker.kr ]

 

기술이전 실적,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중부권 최초 기술사업화와 기술창업 일원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우수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한밭대학교는 2018년 중부권 최초로 기술사업화 업무를 기술지주회사로 일원화하며, 일찌감치 한밭대학교기술지주(주)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에 전국 국공립대학 중 1위에 빛나는 기술이전 실적을 자랑하며 2021년 12월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연구소기업으로 이뤄진 68개의 자회사
전자공학 연구원으로 입사해 플랫폼연구원장, 네트워크 기술원장 등을 거쳐 SK telecom에서 21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으로 5년 등 임종태 대표의 경력이 화려하다. 연구원으로 연구개발을 이끌기도 했고, 걸출한 지도력으로 경영인으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 후 기술창업생태계 조성에 전문성을 갖고 활동해 온 그는 한밭대에 2020년 9월 1일 부임하며, 한밭대학교기술지주(주)(이하 지주회사)의 대표까지 맡았다. 1년 반 동안 활동하며 모태펀드와 함께 한밭대학교 대학창업펀드 1호 개인투자조합 결성, 창창페스티벌 개최 등 굵직한 사업성과를 내며, 지주회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지주회사는 6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95% 이상 기업이 연구소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대상기업 선정이 기술 위주로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주로 ICT, 디지털헬스케어, 신소재개발, 바이오 등 현재 첨단기술로 인정받는 분야에서 많은 기술기업을 발굴해내고 있다. 선정 이후에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임종태 대표는 지주회사는 인큐베이션(Incubation)보다 엑셀러레이션(Acceleration)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큐베이션이 물리적 공간확보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엑셀러레이션은 BM(Business Model)개발, 마케팅지원, 투자유치 등 기업의 성장을 같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 창업보육매니저, 기술거래사 등의 전문자격증과 IP전략 등의 전문 석사학위취득 등을 통한 역량향상을 기반으로 보육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한팀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임종태 대표는 비전 있는 기술기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직원들은 기업과 일대일 매칭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주회사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성공적인 운영은 많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교원, 학생 창업 적극 장려
지주회사가 자회사를 모집하는 데는 지역 제한이 없지만, 한밭대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기에 우선, 한밭대 내 교원이나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학교 교과과정에는 ‘기업가 정신과 창업’이 특화 필수과목일 정도로 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임 교원이 임용되면 임 대표가 직접 찾아가 지주회사를 소개하고 기술창업을 독려하기도 한다. “교원창업포럼을 계획 중입니다. 우리 대학에 ICT나 신소재 분야에 좋은 기술을 가지고 계신 교수님들이 많으십니다. 특허출원, 기술이전 그리고 기술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돕고 싶습니다”

지주회사 직원들과 함께. 임종태 대표는 “직원들에게 우리의 고객이 누군지 항상 잊지말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챙겨서 업무에 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했다. (사진=임성희 기자)
지주회사 직원들과 함께. 임종태 대표는 “직원들에게 우리의 고객이 누군지 항상 잊지말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챙겨서 업무에 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했다. (사진=임성희 기자)

 

지속 가능한 지주회사, 지속 가능한 기술을 위해
임종태 대표는 아직 자회사들의 수익이 미미하다고 알리며, “자회사들의 수익으로는 지주회사의 경영이 힘듭니다. 지속 가능한 지주회사를 위해선, 자회사들의 기술가치를 더 많이 높이고 후속투자유치를 통한 Scale-up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내년에 50억 이상 규모의 2호 펀드를 대전시와 모태펀드의 도움을 받아 조성할 예정이며 펀드투자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앞으로 1, 2년 안에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자회사와 성공적인 Exit 사례를 만들겠습니다”라며 덧붙여 “저희는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의 혁신과 성장에도 이바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내에서의 창업 활성화를 토대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실업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로운 도움을 주는 지주회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지주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서번트 리더십과 경청의 리더십을 중시하는 그는 직원들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그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에 화답하듯 직원들은 엑셀러레이팅 전문가로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며 지주회사의 튼튼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한밭대학교지주회사가 주어진 목표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중앙정부 그리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자부심과 열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주회사 대표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한 임종태 대표, 그의 오피스는 밤늦도록 불이 꺼질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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