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시스템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환경’과 ‘공정’에 가치를 둔 부동산 서비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향후 5년간 ‘공정’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확히 5년 전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과정의 ‘공정’을 취임사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당연하게 느껴졌던 ‘공정’이라는 두 글자를 지도자들이 연이어 국가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 사회가 더 이상 공정하지 않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는 부동산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공정’과 ‘환경’의 가치에 방점을 찍고자 하는 부동산 전문가의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래를 보여주며 희망을 심는 부동산 중개
첫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찰나의 순간 그 사람의 호감도가 결정된다는 ’초두효과’는 어느덧 당연한 이론처럼 느껴진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첫인상은 첫 만남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전화와 메시지 등의 사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도 상대의 이미지가 결정된다. 기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금껏 인터뷰를 위해 전화와 메시지 혹은 메일로 소통을 나눴던 상대방의 첫 이미지가 첫 만남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독 친절한 전화 응대가 인상적이었던 공정부동산중개법인 김도현 대표와의 인터뷰를 위해 이태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유독 가벼운 이유였다. 김 대표와의 첫 만남 역시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지금껏 만난 그 누구보다 환한 미소와 따뜻한 언어로 기자를 맞이해준 그의 진심은 공정부동산중개법인 사무실을 긍정적 에너지로 채웠고 좋은 일이 생기지 않겠냐는 묘한 기대로 가득했다. 아마도 이러한 감정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았을까? 이처럼 ‘미래를 보여주며 희망을 심어주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가치를 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던졌다.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부동산과의 첫 인연은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 공부한 건국대학교에서였다. 당시 부동산 아카데미에서 경매컨설턴트, 토지 전문가, 디벨로퍼, 재개발·재건축, 풍수지리 과정 등을 수료하게 됐다. 특히 석사 전공 과정에서 기술 거래와 부동산 거래의 유사점을 인지하고 이를 융합할 수 있다면 새로운 혁신이 완성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물론 지금은 부동산 산업에서 프롭테크가 주목받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인터넷 부동산 포털 사이트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정도로 낙후된 부동산 산업과 시스템이었기에 제 예상이 틀리지 않았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렇다면 공정부동산중개법인을 설립하며 내세웠던 핵심 가치가 있다면
“공정부동산중개법인은 이곳 사무실이 위치한 이태원을 중심으로 강북의 고급 주거용 부동산 및 외국계 기업, 대사관 등의 부동산 거래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특히 지금껏 10여 년 가까이 부동산 산업에 종사했으나 현업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신뢰도는 점점 낮아진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컸다. 이는 부동산 산업의 전문 시스템 부족에서 발생한 문제였기에 기업 형태의 중개법인을 설립해 투명성을 확보하며 규격화된 국내외 경영서비스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 신뢰를 높이고자 했다. ‘우리의 모든 계약은 제도권 내에 있다’라는 핵심 가치 아래 ‘공정’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할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시작을 알린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부동산중개법인 최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은 어떤 의미일까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다. 이는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저 역시도 오래전부터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라고 믿어왔던 사람이기에 환경의 중요성을 기업 운영 철학에 담고자 했다. 따라서 부동산 중개 및 컨설팅의 정보 부가서비스 분야에서 <ISO 9001 : 2015 품질경영시스템> 및 <ISO 14001 : 2015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의 경우 국내 부동산 관련 기업 중 최초 인증이기에 공정부동산중개법인이 지향하는 ESG 경영의 틀을 갖추고 우리의 신뢰를 높이는 강력한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확고한 경쟁력이 있다면
“여전히 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은 즉흥적인 고객 응대뿐 아니라 다른 중개사무소로부터 알게 된 부동산 매물 정보를 판촉하기에 급급하다. 반면 공정부동산중개법인의 경우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정보는 절대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웠다. 더 나아가 부동산 거래에서 관행처럼 이어진 소위 말하는 공동중개를 지양하며 소유자를 직접 만나 분명한 중개 의향을 확인 후 매도자와 매수자의 거래를 직접 이어주는 ‘단독중개’를 지향한다. 더욱이 이곳 인근은 외국인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고 주말에는 젊은 셀럽들의 유입으로 역동적 상권을 형성하며 부유층 주거지와 재개발 지역도 공존하는 곳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보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액티브한 역량을 뽐내기 충분한 지역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실험과 연구를 통해 지역 정보와 특성을 파악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정하고 정직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이야 말로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확고한 경쟁력이 아닐까?
인터뷰를 마치며 김 대표는 부동산 전문가로서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강과 바다는 조그마한 시냇물도 모두 받아들인다.’라는 말을 늘 가슴 속 어딘가에 새겨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런 포용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지식의 습득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공정부동산중개법인 김도현 대표. 올바른 부동산 유통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부동산 중개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꾼다는 그의 바람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