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Cover Story] 가장 한국적인 정형외과 수술 치료재료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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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1.2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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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창업패키지’ 통해 PCL 스플린트 ‘Curo Cast’ 개발 시작

가장 한국적인 치료재료를 개발해나갈 것

[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가장 한국적인 정형외과 수술 치료재료 선두주자
 
최근 대한민국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의료 시장의 확대 및 산업 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산업 관점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이와 함께 치료재료 분야 역시 양적·질적 성장이 동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체 기술력을 통해 정형외과 수술용 치료재료 및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해나가고 있는 주식회사 포스메디칼(대표 김성수/이하 포스메디칼)을 찾아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김성수 주식회사 포스메디칼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김성수 주식회사 포스메디칼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반갑습니다. 포스메디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포스메디칼의 대표 김성수입니다. 포스메디칼은 정형외과 수술용 치료재료를 취급함은 물론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의 제조 및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창립 후 매년 20~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티디엠,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유)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에스엔바이오로직스, 세원셀론텍㈜ 등 유수의 협력사와 함께해가고 있으며, 골관절 표면처리용 임플란트(특허등록번호 :1023243200000), 의료용 본플레이트 가공 유닛(특허등록번호 : 1023445730000), 골절환자용 깁스(특허등록번호 : 1019858810000), 근막 내 압력 측정장치(특허등록번호 : 1016966930000), 생분해성 깁스(특허등록번호 : 1021350380000), 의료용 열가소성 깁스(특허등록번호 : 1021692610000) 등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며 자체 역량도 함께 성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GMP 인증을 획득하고 다수의 국책사업에 참여하며 대외적 경쟁력도 함께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정형외과 수술용 치료재료라는 분야가 조금은 생소합니다. 어떠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나요?
“포스메디칼의 주요 사업으로는 골절교정 시스템인 ‘K-wire’와 다양한 골절 치료를 위한 다목적 관리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인 ‘Trauma Implant System’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밀한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수술기구로 상황에 맞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기구인 ‘Surgery Instrument’, 손상되거나 병든 자연 관절을 대체하기 위해 이식되는 플라스틱, 세라믹,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 관절물인 ‘Artificial Joints’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요. 더불어 신소재 깁스, 본 플레이트 가공유닛, 근막 내 압력 측정장치, 석션 매트 등의 R&D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신소재 깁스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최근 국가과제인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PCL 스플린트인 ‘Curo’의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르면 올해 중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죠. 현재 개발 중인 Curo는 프로토타입까지 완성된 상태입니다. 신소재를 활용해 코팅을 진행했기에 기존의 석고 깁스나 유리 섬유 깁스의 소양감, 미통풍, 악취 등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습니다. 탈부착이 자유롭고 성형 역시 제약이 없습니다. 뜨거운 물에 Curo를 잠시 담갔다 빼낸 후 국소 부위에 맞게 착용시켜주기만 하면 됩니다. 신소재가 스스로 붙은 성질이 있어 추가적인 밴딩 작업도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의 깁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초기창업패키지 : 유망 초기창업기업(창업 3년 이내)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아이템의 시장성 검증 등 특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기술 혁신 및 성장 촉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주식회사 포스메디칼은 최근 국가과제인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PCL 스플린트인 ‘Curo’의 개발을 시작해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했다.ⓒ 주식회사 포스메디칼
주식회사 포스메디칼은 최근 국가과제인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PCL 스플린트인 ‘Curo’의 개발을 시작해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했다.ⓒ 주식회사 포스메디칼

 

이와 함께 2022년도에 계획 중인 단기적 사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포스메디칼이 앞을 보고 묵묵히 전진만 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효율을 극대화하며 정리가 필요한 부분과 투자가 필요한 부분을 구분 지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왔기에 현재는 영업과 R&D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나갈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포스메디칼과 인연이 닿아 함께 성장해갔던 이들과 힘을 더욱 유기적으로 모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도 강화시켜나갈 것이고요. 이를 통해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 그 무기에 집중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놓을 것입니다”
 
포스메디칼의 이러한 사업 내용들이 관련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길 바라시나요?
“포스메디칼을 성공으로 이끌어 수술용 치료재료 업계에 선례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나 출발이 조금 늦은 후배 기업가들을 보면 간혹 두려움이 많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제품의 개발부터 디벨롭하는 과정, 그리고 영업과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성공한 선배나 성공 가도에 올라탄 CEO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고, 앞으로 더욱 성장해 좋은 기업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처음부터 금수저가 아닌, 본인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사업을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 이러한 본인도 잘해나가고 있으니 그대들도 용기를 얻어 더 큰 사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죠. 이러한 긍정의 힘으로 서로 힘을 합친다면 글로벌 기업에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포스메디칼의 경쟁력을 피력바랍니다.
“그동안 사업을 해오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가장 무서운 것도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기업가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는 것도 깨닫게 됐죠. 때문에 제가 몸담고 있는 포스메디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포스메디칼의 구성원들이며, 이들 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서로 힘을 북돋아 주며 역량을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포스메디칼이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회사 포스메디칼은 정형외과 수술용 치료재료를 취급함은 물론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의 제조 및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K-wire, 근막 내 압력 측정장치, 석션 매트.ⓒ 주식회사 포스메디칼
주식회사 포스메디칼은 정형외과 수술용 치료재료를 취급함은 물론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의 제조 및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K-wire, 근막 내 압력 측정장치, 석션 매트.ⓒ 주식회사 포스메디칼

 

포스메디칼의 기업 문화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장의 직원화’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대표자인 저 자신부터 권위적인 성향이 아니기 때문에 선임이든 막내든 구분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서로가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있고, 이야기를 받아들일 자세가 갖춰져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려고 하고 있죠. 다만, 자율성에 걸맞은 책임은 반드시 뒤따릅니다. 물론 회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일련의 일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대표자인 제가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일을 추진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띄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치열한 토론, 그리고 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이에 대한 근거입니다”
 
리더로서의 신념이 궁금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쓰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라는 조직에 모여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결과물을 ‘댐’이라 하고, 그 댐의 벽을 구성하는 이들을 ‘돌’이라고 가정해보죠. 웅장하고 기골이 장대한 큰 돌만 있다고 댐이 완성되지 않고, 고운 입자의 돌들이 많다고 댐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큰 돌과 고운 돌들이 적절히 배합되어야만 견고한 댐이 비로소 만들어질 수 있게 되죠. 그리고 이 배합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댐을 설계하고 만들어나가는 리더의 몫입니다. 저는 이 배합을 잘하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며 흐트러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포스메디칼의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해주십시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그렇기에 포스메디칼이 도전해야 할 영역도 무궁무진합니다. 다만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여 비전을 키워나가고, 체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국내시장에서의 검증 후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사람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어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맞는,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치료재료를 개발해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못다 하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저보다, 그리고 포스메디칼보다 더욱 뛰어난 인재와 기업이 등장하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저와 포스메디칼은 그들이 성장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갈 것이고요. 이러한 뜻에 동참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Curo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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