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컨설팅과 투자의 ‘New Standard’
스타트업 컨설팅과 투자의 ‘New Standard’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9.0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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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스타트업 컨설팅과 투자의 ‘New Standard’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바다에서 머무는 원양어선. 이들이 포획한 물고기는 육지에 도착했을 때도 마치 이곳이 바다인 양 동일한 생명력을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원양어선이 잡은 물고기를 천적 물고기와 함께 두기 때문이다. 천적을 피하고자 하는 필사적 노력이 오히려 생명 연장을 위한 신의 한 수였다. 이처럼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안주하면 도태된다며 현실에 만족하기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이가 있다.

 

©(주)뉴본홀딩스
©(주)뉴본홀딩스

 

 

컨설팅과 투자의 완벽한 시너지, 미래의 유니콘을 만들다
설립 11년 만에 대한민국 유통 지도를 바꿔놓은 로켓 배송의 신화 ‘쿠팡’, 모든 일상을 하나로 묶어가는 진격의 ‘카카오’, 전 세계가 주목하는 BTS를 키워낸 한국형 엔터테인먼트의 완결판 ‘(주)하이브’까지 이들은 얼마 전 혹은 최근까지도 국내외 주식 시장을 들썩였던 신규 상장사들이다. 이들 외에도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 상장사, 이른바 재벌이 아닌 자수성가형 CEO의 성장 성장스토리는 더는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 더욱이 이들의 성공을 지켜보며 다음 잭팟은 자신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예비 창업자의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자신도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의 반열에 오르며 제2의 쿠팡과 카카오가 되는 달콤한 상상에 빠지지만 현실을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하루에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날개를 채 펼쳐보지도 못한 채 비상을 멈추기 때문이다. 예비 창업가들의 꿈과 열정을 인큐베이팅 해줄 수 있는 전문 창업 컨설팅 기관의 존재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지난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NEWBORN’이라는 기업의 네이밍처럼 신규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출발과 탄생을 돕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주)뉴본홀딩스. 이곳의 수장인 이근웅 대표는 (주)뉴본홀딩스를 찾는 신규 창업자들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묘한 동질감과 함께 설레는 미소를 감출 수 없다. 사실 그도 2014년 자신의 첫 법인을 설립했을 당시 이들처럼 아니 이들보다 훨씬 준비가 부족한 상태였다. 20대 당시 꿈을 찾아 다양한 직장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던 이 대표는 모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그가 다니던 회사는 부도가 났다. 누구나 그렇듯 회사가 사라지면 구성원 역시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는 것이 당연했으나 이근웅 대표는 자신을 믿고 함께 일을 진행했었던 고객사를 저버릴 수 없었다.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이 앞섰던 그는 결국 이들과 함께할 자신만의 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그렇게 2014년 그 시작을 알린 (주)뉴본홀딩스는 어느새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 분야에서 자신들만의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기 이르렀다. 더욱이 컨설팅의 한계를 넘어 얼마 전부터 ‘뉴본벤처스’라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 기업의 시작까지 알린 이근웅 대표의 지난 스토리가 궁금해 지난 8월 소위 말하는 새집 냄새조차 여전히 가시지 않은 (주)뉴본홀딩스 신사옥을 찾아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주)뉴본홀딩스
©(주)뉴본홀딩스

 

 

(주)뉴본홀딩스 신사옥 이전을 축하한다. 소회가 궁금하다
“고맙다. (웃음) 사실 아직 신사옥으로의 이전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어수선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매번 (주)뉴본홀딩스 사옥에 들어설 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 정부에서는 창업 후 7년 이내에 사업용으로 부동산을 취득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저 역시도 (주)뉴본홀딩스를 설립하며 이곳 구성원만을 위한 사옥 건설이 목표였다. 마침 지난해가 회사 설립 7년 차였고 회사 대표자로서 스스로 다짐했던 첫 약속을(다짐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다른 목표 역시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어려운 시기지만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신사옥 이전 이후 기대되는 긍정적 방향성이 있다면
“우선 구직자들에게 우리 회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취업난이 이어지나 반대로 중소기업에서는 구인난도 심각하다. 특히 구직자들에게 회사의 확신을 심어주기가 쉽지 않기에 신사옥의 존재는 ㈜뉴본홀딩스의 지난 시간과 과정, 그리고 결과가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더불어 고객사들에도 일방적인 컨설팅을 제시하기보다 우리의 성장을 증명함으로 자사의 신뢰는 물론 그들에게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리라 생각한다.”

 

스타트업 컨설팅은 어떠한 과정으로 이뤄지나
“정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지원과 혜택은 무수히 많다. 예비 창업자 역시 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정보 속에 어떤 혜택이 본인들에게 유리할지 확인하는 것이 더 어렵다. 따라서 (주)뉴본홀딩스에서는 고객사별 맞춤 정부 지원제도를 제시하는 것이 1차적 역할이다. 다음으로 기업 운영에 있어 기업이든 제품이든 해당 분야의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신규 창업자들의 경우 이러한 과정에 익숙하지 않아 이러한 부분도 우리가 서포트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단순히 컨설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창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자본금 마련도 함께한다. 정부 지원금은 물론 저금리 자금조달 역시 그동안의 노하우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나아가 향후 재무 컨설팅과 투자 IR 컨설팅까지 이뤄질 수 있다.”

 

동종 기관들과 비교해 (주)뉴본홀딩스만의 차별화를 꼽자면
“컨설팅 업무 특성상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타트업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복잡하고 다양한 정부의 규제로 뜻한 바를 펼치지도 못하고 접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경험이 없는 신규 창업자의 경우 행정기관에서 안 된다고 하니 순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주)뉴본홀딩스는 담당자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과정을 재검토하며 될 수 있다는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러한 과정에서 모두가 안 된다고 했으나 결과를 뒤집은 사례도 빈번하다.”

 

최근 설립한 뉴본벤처스,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 계획으로 이해해도 좋을까
“지금껏 스타트업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해당 비즈니스만으로는 회사의 성장에 한계가 분명하다. 오랜 고민과 검토 끝에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지금껏 다양한 신규 창업자를 컨설팅하며 실제 투자를 제안하고 싶은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컨설팅을 넘어 이들을 위한 액셀러레이터가 된다면 (주)뉴본홀딩스의 퀀텀 점프 역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컨설팅과 투자를 함께 함으로써 기대되는 시너지는
“보통 스타트업 투자를 준비 중인 기업은 이를 발굴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한다. 이러한 과정이 투자의 확신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반면 (주)뉴본홀딩스의 경우 우리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의 미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의 직접 투자에 다양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정말로 뛰어난 성장성과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기존 액셀러레이터 기관들의 관찰자 개념의 후속 투자 집중 전략뿐 아니라은 당연하며 관찰자를 넘어 투자 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더 큰 성장을 고민하고 실천한다는 점이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자 강점이다.” 

 

본인 역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시행착오가 많았을 것 같다
“개인적 성향이 무엇이든 시작하고 보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추구하는바 역시 ‘어김없이 해낸다’일 정도로 회사 설립 후 다양한 도전을 이어왔다. 이 모든 것이 당연히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비록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컨설팅’이라는 메인 비즈니스는 놓지 않았기에 본질에 다가설 수 있었다. 더욱이 우리 회사는 이직률이 현저히 낮다. 오랜 시간 동일한 비전을 함께하는 이곳 구성원의 믿음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제 조금씩 달콤한 열매를 수확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본인이 만들고픈 좋은 회사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따라서 누군가의 시간을 단순히 돈으로 바꾸는 회사가 되지 않고자 한다. 저 역시도 이를 가장 경계하며 지양하고 가치 있는 일을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이들 역시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하고 회사를 신뢰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이며 이러한 회사를 만들고자 이곳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 중이다.”

 

(주)뉴본홀딩스와 함께 이루고픈 클라이맥스는
“우선 우리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신설법인 ‘뉴본벤처스’의 실질적 투자이다.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빠르게 발굴해 투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뉴본벤처스의 투자와 뉴본 컨설팅의 컨설팅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해 관련 산업에서 의미 있는 가치와 발자취를 남기고자 한다. 더불어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의 부재가 늘 아쉬웠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격려하며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그 과정에 저와 (주)뉴본홀딩스가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이 클라이맥스이지 않을까?”

 

끝으로 이근웅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꼭 남기고픈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혹자는 스타트업을 도시락을 싸 들고서라도 말리고 싶다고 하나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 만약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이를 실천으로 옮기길 추천합니다. 사실 고민의 시간이 많아지고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운다 해도 현업에 뛰어들면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게 다가옵니다. 결국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직접 몸으로 부딪쳐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과정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 짓고자 했다.

 

©(주)뉴본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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