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만의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기업만의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08.0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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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우리 기업만의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과거 구전으로 전달되던 이야기들은 인쇄기술의 발전 속에 활자를 통한 정보 전달로 진화했고, 이제는 이미지와 영상을 통한 콘텐츠의 생산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런 와중에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정보의 전달과 수용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직관적이고 이해도 쉬우며 빠르다는 장점들로 인해 영상이 가진 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혁신적 홍보 영상 통해 ‘K-컴퍼니’ 만들어내고파

영상 콘텐츠는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정립하는 데 최적화된 매체로 꼽힌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이나 기관들은 자신들의 아이덴티티 구축 과정에서 영상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도 크고 막상 제작되는 콘텐츠의 내용이 천편일률적인 경우가 많아 실제 소비자들에게 소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숏폼’이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인데 ‘우리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다 좋아요’와 같은 나열식 홍보로는 시선을 사로잡을 수 없는 시대기 때문이다.

 

이에 팔레트스토리의 이승우 대표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기업 홍보 영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영상들을 잘 전파해 유튜브라는 훌륭한 매개체를 통해 채널을 플랫폼화해서 기업과 소비자, 국내와 글로벌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팔레트’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한다. 이미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이 대표를 만나 기업이 그리고 있는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창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팔레스토리를 설립하기 전 법인 컨설팅 활동을 하며 기업들이 영상, 그리고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실제 창업을 통해 실행에 옮기는 일은 다른 문제이지 않나. 그래서 지난 1년여간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어떤 영상이 필요한지, 어떤 조직을 꾸려야 하는지를 탐색하면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몇몇 우여곡절 속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어떤 문제의식들을 느꼈는지 궁금하다

“기존 기업의 홍보 영상은 대부분 서술 형식이다 보니 직접적인 니즈가 있지 않다면 보는 사람이 없어 의미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왕 만드는 기업 홍보 영상을 단발성이 아니라 다음 편도 기대할 수 있는 시리즈처럼 만드는 게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그냥 소개하는 게 아니라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만든다면 재미와 감동은 물론, 내포된 의미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더 크다고 생각해서다. 이러한 큰 틀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획력을 갖춘 작가와 전문 촬영팀과 함께 협업하며 최소 6편에서 최대 12편까지 연재하는 기업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에 주목한 이유는?

“원하는 것을 유튜브에 검색해서 찾아보고, 크리에이터가 선망받는 직업 1순위에 꼽힐 만큼 유튜브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매체가 되었다. 이러한 막강한 영향력에 팔레스토리만의 차별성 있는 홍보 영상이 더해진다면 채널이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기업들을 소개하고, 또 반대로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싶을 때 우리 채널을 찾고자 만드는 것이 목표다”

 

 

팔레트스토리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기업 홍보 영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팔레트스토리
팔레트스토리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기업 홍보 영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팔레트스토리

 

창출할 수 있는 효과들이 다양할 듯한데

“물론이다. 언급했듯 기업 홍보 영상들이 국내외로 전파되는 역할은 물론 구성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활용될 수도 있다. 팔레트스토리가 제작하는 영상이 고객사가 되는 기업과 구성원, 시청자나 소비자, 그리고 기업과 기업 사이에서도 소구되도록 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들을 만들고 싶다”

 

창업가로서의 철학도 전해준다면?

“한국프로게임협회의 초기 멤버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보드게임 시장과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기도 하고, 보험회사 영업과 요식업까지 젊은 시절부터 남들이 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 속에서 체득한 신념이 있다면 ‘철들지 말고 즐겁게 일하는 것’이다. 물론 중심은 잘 잡아야겠지만 행복하게 일을 하면 반드시 동반성장의 길도 열린다는 믿음이 있다”

 

앞으로의 비전도 제시해 달라

“팔레트스토리를 준비하면서 구상했던 아이디어들은 점차 대세가 될 것이다. 우리 역시 이를 선도하며 앞으로 나아가 홍보 영상 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아울러 기업이 성장해 구성원들이 늘어난다면 영상 제작과 관련한 전문인들을 양성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도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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